나이키와 코비 브라이언트의 파트너십은 너무나 자연스러워, 그가 한때 아디다스와도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었다는 사실을 모르는 팬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2002년 출시된 코비 2(Kobe 2)는 그의 아디다스와의 마지막 시그니처 슈즈가 되었고, 이후 그는 나이키로 옮겨갔다.그리고 2025년, 그 논란 많았던 코비 2가 새로운 이름을 달고 돌아온다. ‘아디다스 크레이지 2(Crazy 2) 실버 메탈릭’이란 이름으로 재탄생한 이 모델은 과거를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을 더했다.
코비의 향수를 담은 리디자인
아디다스 크레이지 2는 기존 코비 2의 실루엣을 유지하면서도, 더 정제된 디자인을 선보인다. 이번 컬러웨이는 미래적이면서도 사이버펑크 스타일이 느껴지는 실버 메탈릭. 강렬한 메탈릭 광택을 자랑하는 합성 소재 갑피에 블랙 포인트를 가미해 클래식한 감성도 놓치지 않았다.특히, 코비가 실제 경기에서 착용했던 오리지널 버전과 비교해도 무게감 있는 미드솔과 깊은 홈 패턴은 그대로 유지되어 있어, 단순한 복각이 아닌 실용적인 퍼포먼스 슈즈로도 손색이 없다.
디테일이 만드는 차이
- 갑피(Material): 광택 있는 합성 소재 실버 갑피에 블랙 디테일
- 미드솔(Midsole): OG의 깊은 홈 패턴 유지로 안정적인 착화감
- 슬립온 디자인: 한층 더 세련된 스타일 연출
- 아디다스 브랜딩: 고무 토박스의 로고와 미드솔 측면의 삼선(Three Stripes)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해, 크레이지 2는 과거 코비의 아디다스 시절을 기념하면서도, 새로운 팬층까지 아우를 수 있는 매력적인 모델로 재탄생했다.
2025년 4월, 한정판 출시
코비와 아디다스의 관계를 기억하는 올드팬뿐만 아니라, 레트로 농구화에 관심 있는 스니커헤드들에게도 기대되는 모델이다. 출시 전부터 SNS를 중심으로 큰 화제를 모으고 있으며, 오는 2025년 4월 아디다스 공식 온라인 및 매장에서 출시될 예정이다.
예상 가격: 160달러(약 21만 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