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가구 회사, 블라 스테이션(Blå Station)은 1986년 창립 이래 지속 가능성과 내구성, 그리고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을 중요하게 여겨왔다. 최근 이들은 이러한 가치들을 모두 담을 수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수년간의 시행착오 끝에, “지속 가능하고, 재활용 가능하며, 업그레이드 가능하고, 변화 가능한 제품이 될 수 있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해답으로 ABLE을 출시했다.
ABLE의 디자인은 몇 가지 도전적인 요소에서 시작됐다. 다기능을 갖추면서도 교체 가능한 부품을 위해 천을 덮지 않은 노출된 뼈대를 고려해야 했다. 또한, 100% 재활용 가능하면서도 유쾌하고 변화 가능한 동시에 세련되고 시대를 초월한 디자인이어야 했다. 세 명의 디자이너, Börge Lindau, Stefan Borselius, 그리고 Thomas Bernstrand는 박스 밖에서 생각할 수 있었지만, 원래의 디자인이 여전히 창의적인 해결책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기 위해 스스로를 그 안에 가두기로 했다. 그 결과, 이들은 폐기물을 최소화하고 사용 기간 동안 최대한의 다용성을 제공할 수 있는 전향적인 의자를 개발했다.
ABLE은 완전히 분해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모든 부품은 교체, 수리 또는 새로고침할 수 있다. Blå Station 웹사이트에서 새로운 부품, 추가 부품 또는 업데이트된 요소를 주문하는 것만으로도 가능하다. 바퀴를 달거나 팔걸이 마감을 바꾸거나 색상을 다시 칠하는 것도 간단하다. ABLE은 버려지는 제품이 아닌, 사용자와 함께 진화하며 오래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ABLE의 디자인이 완성된 후, Blå Station은 이것이 단지 시작일 뿐이라고 느꼈다. 이 흥미로운 프로젝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며, 윤리적으로 소비할 수 있는 제품을 우선시하는 브랜드의 미래를 만들어 갈 것이다. ABLE의 다음 행보가 기대된다!
사진: blastatio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