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보청기의 평균 가격은 2000달러를 넘는다. 반면, TWS 이어버드는 150달러 정도다. 이런 가격 차이는 마치 처방 안경이 수천 달러인 반면, 선글라스는 백 달러에 불과한 것과 같다. 올리브 유니온은 이런 가격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올리브 에어를 선보였다. AI 지원 OTC(Over-The-Counter) 보청기인 올리브 에어는 250달러 이하의 가격으로 청각 장애인들에게 ANC(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을 제공한다.
디자이너: Owen Song
올리브 에어는 TWS 이어버드처럼 스타일리시하게 디자인되어, 보청기가 의료 기기처럼 보일 필요가 없다는 고정관념을 깬다. 경증에서 중등도 난청을 가진 사람들을 위해 설계되었으며, FDA 클래스 II 기기로 분류되어 처방 없이 구매할 수 있다. AI 지원 모드를 선택하면 주변 소리, 대화, 음악 감상, 전화 통화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내장된 마이크가 주변 소리를 수집하고, 올리브 에어는 ‘안티 노이즈’를 생성해 주변 소음을 효과적으로 차단한다. 이는 ANC 기능 덕분에 가능하며, 일반 이어버드에서 흔하지만 보청기에서는 거의 찾아볼 수 없는 기능이다. 올리브 유니온의 My Olive 앱을 통해 AI 지원 모드를 설정하고, 각 이어피스의 성능을 조절할 수 있다.
올리브 에어의 주요 기능
- 스타일리시한 디자인: TWS 이어버드처럼 생긴 보청기
- AI 지원 모드: 환경에 맞게 소리 조절
- 액티브 노이즈 캔슬링(ANC): 주변 소음 차단
- 사용자 맞춤 설정: 볼륨 및 특정 주파수 밴드 조절
- 올데이 배터리: 하루 종일 사용 가능

올리브 유니온은 2016년 설립 이후, 보청기의 낙인을 없애고 소비자용 이어폰과 같은 수준의 보청기를 설계하는 데 주력해왔다. 올리브 에어는 세 번째 버전으로, 슬릭한 디자인과 편리한 사용법을 자랑한다.
현재 할인 가격은 $229이며, 이어버드와 충전 케이스, 교체 가능한 이어팁 8쌍, 사용자 매뉴얼, USB 충전 케이블이 포함되어 있다.
2016년 한국에서 설립한 올리브 유니온은 최신 기술과 직관적인 컨트롤, 세련된 디자인, 저렴한 가격을 결합해 청각을 회복하고 더 나은 삶을 추구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