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te: 2024. 04. 13 – 2024. 10. 13
- Place: 린다우 미술관 (Kunstmuseum am Inselbahnhof)
- Location: 막시밀리안스트라세 52, 88131 린도(호수 콘스탄스), 독일
독일 린다우 미술관에서 대지예술의 거장을 추모하는 <크리스토와 잔-클로드 – 평생의 여정> 전시회가 열린다. 2024년 4월 13일부터 10월 13일까지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남부 독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크리스토와 잔-클로드의 종합 전시회로, 크리스토와 잔-클로드 재단과 협력하여 기획되었다.
전시에서는 두 예술가의 드로잉, 콜라주, 초기 작품 및 사진들을 통해 그들의 거대한 팝업 프로젝트로 이어진 평생의 여정을 담아내고 있다. 독일에서는 라이히슈타크를 감싸고, 콜로라도의 산 사이에 거대한 커튼을 펼치고, 이탈리아 이세오 호수 위에 걷는 플랫폼을 만드는 등 크리스토와 잔-클로드의 유명한 작품들이 아카이브되었다.
1935년 불가리아와 모로코에서 각각 태어난 두 예술가의 인생을 돌아보며, 1958년 파리에서의 만남부터 뉴욕 센트럴 파크의 “The Gates”, 이세오 호수의 “The Floating Piers”, 베를린의 “Wrapped Reichstag” 작업까지의 여정을 소개한다. 잔-클로드가 2009년 갑자기 사망한 후에도 크리스토는 2020년 세상을 떠날 때까지 작품 활동을 계속했다.
전시회는 크리스토와 잔-클로드의 작품이 보여지던 걸 감춤으로써 “수백만 명의 사람들을 하나로 모으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바꾸었다”는 점을 강조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