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소음을 예술로 바꾸다

사진: Cornelius and Yuri Suzuki

일상의 소음을 잔잔한 음악으로 바꾸면 어떨까? 사운드 아티스트 유리 스즈키와 음악가 코넬리우스(오야마다 케이고)가 협력해 만든 ‘앰비언트 머신 – 코넬리우스 에디션’이 그 가능성을 현실로 만들었다. 일본의 가구 브랜드 E&Y를 통해 출시된 이 기기는 사용자에게 맞춤형 힐링 사운드를 제공하여, 집안의 소음을 차분한 음향으로 변신시킨다.

이 기기는 스즈키의 원작에 코넬리우스가 디자인한 8개의 독특한 사운드를 추가해 완성되었다. 섬세한 사인파부터 역동적인 전자음까지, 다양한 음향이 어우러져 일상의 소리를 풍부한 음향적 경험으로 바꾼다. 눈에 띄는 주황색 디자인은 이 기기가 단순한 기능성 기기일 뿐 아니라 음악적 도구임을 상징한다. 집안 어디에나 잘 어울리면서도 예술적 감각을 더하는 이 기기의 디자인은 매우 세심하게 고려되었다.

2020년 이후,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며 생활 속 다양한 소음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 이를 인식한 스즈키의 앰비언트 머신은 불필요한 소음을 맞춤형 음악으로 대체하며, 개인의 취향에 맞춘 차분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기기의 조작은 간단하다. 재생/정지, 볼륨 조절, 리버브 온/오프, BPM 조절 기능을 통해 8개의 사운드를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이 에디션은 사실상 무한대에 가까운 음악적 조합을 제공한다. 사용자들은 직관적이고 촉각적인 인터페이스를 통해 자신만의 음향 풍경을 창조할 수 있다. 듣는 경험이 단순히 수동적인 것이 아닌, 창의적이고 몰입적인 활동으로 변모한다.

스즈키의 원작을 더욱 풍성하게 만든 이 기기는 일상의 소음을 감미로운 음악으로 바꿔주는 다재다능한 솔루션을 제공한다. 작업 중 배경음으로, 또는 휴식을 위한 음악으로도 활용할 수 있어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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