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라하 한복판, 울창한 정원 속에 자리 잡은 가든 파빌리온은 도심 속에서 자연과 함께하는 조용한 휴식처를 제공한다. BYRÓ architekti가 설계한 이 현대적인 캐빈은 단 20㎡의 공간으로, 주인에게 짧은 휴식과 가벼운 숙박을 위한 피난처 역할을 한다.

자연과의 조화로운 디자인
이 파빌리온의 가장 큰 특징은 접이식 패널로, 한쪽 벽 전체를 열어 내부와 정원이 하나로 이어지는 느낌을 준다. 이 설계는 마치 정원 로지아나 베란다처럼 자연과의 연결성을 극대화하며, 비가 올 때는 지붕 역할도 한다. 강철 케이블과 풀리 시스템으로 누구나 쉽게 패널을 열고 닫을 수 있다.


소박하지만 세련된 공간
파빌리온은 기존의 목조 오두막 기초 위에 세워졌으며, 주변 환경에 맞춰 다크 우드 패널로 마감되었다. 불에 그을린 목재로 외관을 마감해 독특한 텍스처를 더했으며, 닫혀 있을 때는 주변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다. 내부는 목재 프레임과 석고 벽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작은 도서관과 침실 로프트가 있어 아늑한 공간을 제공한다.



소형이지만 넉넉한 공간감
3x5m 크기의 작은 평면이지만, 창문과 폴리카보네이트 패널 덕분에 내부는 환하고 넓게 느껴진다. 태양광 패널을 이용해 전기를 공급하며, 완전 자급자족형으로 설계되었다. 이 파빌리온은 최소한의 공간으로 최대의 휴식을 제공하며, 자연과 함께하는 고요한 시간을 원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선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