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의 백만 그루 나무로 만들어진 녹색 대로

사진: Urb

두바이가 새로운 녹색 혁명을 준비 중이다. ‘그린 스파인(Green Spine)’으로 불리는 이 프로젝트는 두바이의 풍경을 녹색으로 물들일 계획이다. 이 대로는 쉐이크 모하메드 빈 자예드 도로를 중심으로 약 64km에 걸쳐 펼쳐지며, 공원, 농장, 그리고 백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포함할 예정이다.

그린 스파인은 단순한 녹색 도로라기 보다, 전기 트램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하는 대규모 태양광 패널이 설치될 예정이며, 약 13만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을 만큼의 에너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빗물과 회수된 물을 관리할 수 있는 바이오스웰도 포함된다.

이 대로는 단순히 녹색을 위한 공간이 아닌,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시설들로 채워진다. 야외 피트니스 공간, 놀이터, 스포츠 시설은 물론, 도보와 자전거 길, 그리고 하이 라인 스타일의 공중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다. 그 외에도 소매점과 식품점이 들어서, 주민들의 일상 생활에 편리함을 더한다.

이 프로젝트는 두바이의 ‘2040 계획’의 일부로, 도시의 지속 가능성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장기 계획이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완공 시점은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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