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버팔로에 등장한 초콜릿 스토어

뉴욕 버팔로에 새롭게 문을 연 초콜릿 가게, 블루 테이블 초콜릿이 건축 스튜디오 Arch&Type의 손끝에서 탄생했다. 이곳은 단순히 초콜릿을 파는 공간이 아닌, 초콜릿의 예술을 경험하는 장소다.

사진: Arch&Type

흘러내리는 초콜릿, 천장을 채우다

가게의 하이라이트는 바로 천장이다. 마치 녹아내리는 초콜릿을 형상화한 조각 같은 이 천장은 CNC 밀링과 수작업으로 완성한 독창적인 타일로 이루어져 있다. 천장이 벽으로 이어지며 마치 초콜릿이 흘러내리는 듯한 착시를 일으켜, 고객들이 공간과 더 깊이 연결된 느낌을 준다.

작은 공간, 큰 인상

900평방피트(약 25평)라는 작은 규모의 매장이지만, 거울 패널을 활용한 디자인 덕분에 공간은 훨씬 넓어 보인다. 거울에 비친 천장은 끝없이 이어지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며, 방문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다.

초콜릿, 그리고 공간의 하모니

블루 테이블 초콜릿은 그 자체로 브랜드의 가치를 담고 있다. 초콜릿의 부드럽고 고급스러운 감성을 목재와 대리석, 금빛 디테일로 표현한 인테리어는 고객들에게 단순히 제품을 구매하는 것을 넘어, 초콜릿을 진정으로 느끼게 한다. 이곳은 그야말로 건축과 초콜릿이 만나 새로운 경험을 창조한 공간이다.

지역과 협업으로 완성된 공간

이 가게는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협업으로 탄생했다. Arch&Type의 디자이너 세스 아만과 애덤 맥컬러가 지역 공예가와 대학생들과 함께 힘을 모아 완성한 이 공간은 버팔로의 독특한 매력을 담고 있다.

블루 테이블 초콜릿은 초콜릿을 사랑하는 이들에게 꼭 방문해 볼 만한 가치가 있는 곳이다. 이곳에서 경험할 수 있는 건 단순한 달콤함이 아니라, 초콜릿과 건축이 어우러진 특별한 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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