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쉬룸 조명(MushLume Lighting)은 바이오디자인의 선두주자이자, 지속 가능성을 실현하는 훌륭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이 조명 컬렉션은 버섯의 뿌리 구조인 균사체를 활용해 만들어지며, 자연스럽고 독특한 텍스처와 함께 따뜻한 분위기의 빛을 연출한다.
모든 머쉬룸 조명 갓은 균사체 포자로부터 자라난다. 과정은 간단하다. 대마 섬유를 균사체 포자로 접종해 균사체가 대마를 먹으며 자라게 하는 것이다. 이때 균사체는 섬유를 분해하고 결합해 단단한 구조를 형성한다. 완성된 구조물은 곰팡이가 자라지 않도록 건조시켜 형태와 내구성을 유지한다. 결과물은 1950년대 유행했던 섬유 유리 조명 갓을 연상시키는 가볍지만 튼튼한 조명 갓이 된다.

머쉬룸 조명은 조명 하나하나가 자연의 패턴과 텍스처를 그대로 담고 있어, 모든 제품이 유일무이하다. 그 자연스러운 모습이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며, 공간에 생동감을 더해준다.
특히 이 조명의 큰 장점은 친환경적 생산 과정이다. 머쉬룸 조명은 매우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며, 물도 거의 필요 없다. 균사체는 생분해성이기 때문에 조명을 오래 사용한 후에는 간단히 퇴비로 활용하거나 매립해도 안전하다. 물론, 실내 건조한 환경에서는 몇십 년간 문제없이 사용할 수 있어, 지속 가능한 선택 중 하나로 꼽힌다.
이제 조명도 자연을 닮아가는 시대다. 머쉬룸 조명으로 일상 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지속 가능성을 함께 누려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