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날씨 때문에 짐 싸는 게 고민일 수 있다. 이 나라는 극단적인 기후는 없지만, 예측 불가능한 날씨 덕분에 가볍게 짐을 꾸리기가 어려울 수 있다. 특히 여름에도 추운 날이 많아, 한여름에도 여름옷을 입을 일이 드물다. 하지만 걱정할 필요 없다. 현지 스타일에 맞추면서도 가벼운 짐을 꾸릴 수 있는 몇 가지 팁을 준비했다.

기본 준비물
- 방풍 방수 재킷: 여름엔 가볍게, 겨울엔 따뜻한 옵션으로. 어두운 색이 현지 스타일과 잘 어울린다.
- 다양한 바지: 청바지나 다용도로 입을 수 있는 바지를 준비하자.
- 가벼운 이너웨어: 티셔츠나 캐미솔 같은 가벼운 옷 두세 벌.
- 따뜻한 옷: 카디건이나 긴 소매 옷 하나.
- 패셔너블한 스웨터: 통기성 좋은 울 소재 추천. 따뜻하면서 스타일리시하다.
- 편한 신발: 봄, 여름엔 운동화(현지에서는 ‘러너스’라고 부름), 가을, 겨울엔 방수가 되는 평평한 부츠가 좋다.
- 스카프 또는 숄
- 겨울용 모자와 장갑, 여름용 반바지나 캐주얼 스커트
- 작은 백팩: 여러 겹의 옷을 넣을 수 있는 가죽 백팩은 밤에도 활용 가능하다.
대형 가방을 체크인할 경우 추가 아이템
- 가죽 또는 데님 재킷: 비 올 때는 피하지만, 밤 외출엔 완벽하다.
- 밤에 입을 드레스업 팬츠
- 스마트한 신발: 여성은 낮은 굽, 남성은 가죽 신발.
- 레깅스 또는 빠르게 마르는 바지: 야외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면 필수.
- 수영복: 해안선이나 호텔 수영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챙기지 말아야 할 것
- 우산: 아일랜드는 비도 자주 오고 바람도 강하다. 우산은 금방 망가지거나 소용이 없을 때가 많다. 대신 방수 재킷이나 판초를 챙기자.

아일랜드에서의 패션
아일랜드에서는 대체로 스마트 캐주얼이 기본이다. 청바지와 편안한 탑을 입고, 밤에는 블라우스나 셔츠로 갈아입는 게 좋다. 더블린처럼 도시에서는 캐주얼하면서도 엣지 있는 스타일이, 시골에서는 힐이나 칵테일 드레스 등으로 더 꾸민 스타일을 볼 수 있다. 기후에 맞춘 간소한 옷에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면 어떤 상황에서도 무난하다.
결론적으로, 아일랜드 패션은 매우 편안하고 유연하다. 무엇을 입어야 할지 고민된다면, 그저 자신이 편한 옷을 입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