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전 세계를 배경으로 한 영화와 드라마가 눈부신 장면을 선사하고 있다. 파리의 거리를 걸어보고 싶거나, 아부다비 사막의 전투 현장을 체험하고 싶다면? 이 리스트가 바로 당신을 위한 여행 가이드다. 영화와 드라마 촬영지를 방문하는 ‘세트 제팅'(Set-Jetting)이 트렌드가 된 지금, 이곳들을 배경으로 당신만의 여행을 시작해보자.
1. 에밀리 인 파리

촬영지: 파리, 로마
파리 올림픽이 끝난 직후, 넷플릭스의 ‘에밀리 인 파리’ 시즌 4가 다시 파리를 배경으로 한 아름다운 장면들을 선보인다. 과거 에피소드에서는 에펠탑, 루브르 박물관 등 파리의 대표 명소들이 등장했고, 이번 시즌에는 이탈리아 로마까지 확장된다.
2. 브리저튼

촬영지: 옥스퍼드셔, 런던
우아한 영국 궁정 드라마 ‘브리저튼’은 화려한 배경이 매 시즌 화제다. 옥스퍼드셔의 블렌하임 궁전과 런던의 햄프턴 코트 궁전은 이번 시즌에도 등장하며, 방문객들을 위한 투어 프로그램도 제공된다.
3. 챌린저스

촬영지: 보스턴, 매사추세츠
테니스와 사랑을 다룬 드라마 ‘챌린저스’는 보스턴의 고급 호텔과 유명 테니스 클럽에서 촬영됐다. 이 영화는 보스턴을 여행하며 도시의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4. 리플리

촬영지: 이탈리아, 뉴욕
1955년 소설과 1999년 영화 ‘리플리’를 원작으로 한 이 드라마는 이탈리아의 베니스, 로마, 나폴리 등 아름다운 장소에서 촬영됐다. 드라마 속 매력적인 장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이탈리아 여행을 계획해보자.
5. 고스트버스터즈: 프로즌 엠파이어

촬영지: 뉴욕
‘고스트버스터즈’ 시리즈의 최신작은 뉴욕을 배경으로 도시의 대표적인 장소인 뉴욕 공립 도서관, 워싱턴 스퀘어 공원 등이 등장한다. 영화 속 뉴욕의 상징적인 장소들을 둘러볼 수 있는 완벽한 여행지다.
6. 듄: 파트 2

촬영지: 아부다비, 요르단, 나미비아
사막의 웅장한 풍경을 배경으로 한 ‘듄: 파트 2’는 아부다비의 리와 오아시스, 요르단의 원격 지역에서 촬영됐다. 이 영화는 사막을 탐험하며 광활한 자연의 경이로움을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7. 더 폴 가이

촬영지: 시드니
라이언 고슬링과 에밀리 블런트 주연의 더 폴 가이는 시드니의 상징적인 하버 브리지와 오페라 하우스를 배경으로 촬영됐다. 시드니의 유명 랜드마크를 감상하며 영화 속 장면을 재현해보자.
촬영지가 여행의 목적지로 변신할 때, 우리는 화면 속 상상이 현실이 되는 순간을 경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