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드가 자동차 시장에서 쌓아온 전설을 이번에는 e-바이크로 이어가려 한다. 브롱코와 머스탱, 두 가지 대표 모델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한 e-바이크를 N Plus와 협업해 선보였다고 한다. 이 바이크들은 단순히 외관만 빌린 게 아니라, 그 성능까지 고스란히 녹여냈다.
모험을 달리다: 브롱코 e-바이크
브롱코 e-바이크는 750W 허브 모터로 무려 85Nm의 토크를 자랑한다. 덕분에 가파른 언덕도 거뜬히 정복한다. 포드는 이 기능을 “G.O.A.T(Goes Over Any Type of Terrain)”라고 부른다. 완충에 3.5시간 걸리며, 한 번 충전으로 최대 60마일까지 주행 가능하다. 듀얼 서스펜션 시스템이 있어 험한 지형에서도 탑승자를 편안하게 지켜주며, Pirelli Scorpion Enduro M 타이어(27.5 x 2.6인치)로 코너링과 그립감을 최적화했다. 최고 속도는 시속 28마일로, 당당히 클래스 3로 분류된다. 이건 거의 전기 바이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머스탱의 스피릿을 담다: 머스탱 e-바이크
머스탱 e-바이크는 두 가지 버전으로 나왔다. 표준 모델과 순수주의자들을 위한 ‘머스탱 60주년 에디션’. 브롱코에 비해 좀 더 날렵하고 경쾌한 느낌을 준다. 두 버전 모두 Pirelli Angel GT 세미슬릭 타이어를 사용하고, 머스탱의 시그니처인 트리플 바 테일라이트도 놓치지 않았다. 가격은 기본 모델이 4,000달러, 60주년 에디션은 4,500달러부터 시작한다. 추가로 원하는 색상을 고르면 390달러가 더해진다.
포드의 이 e-바이크들은 현재 공식 웹사이트에서 선주문할 수 있으며, 올해 안에 배송이 시작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