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악기와 차량으로 잘 알려진 야마하가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바로 고양이 장난감 디자인 콘셉트를 선보인 것. 야마하 디자인 랩의 와시오 카즈야가 이끄는 이번 프로젝트는 고양이들이 본능을 자극하며 즐길 수 있는 세 가지 디자인을 제안한다. 실제 출시 계획은 없지만, 콘셉트만으로도 반려묘 보호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1. 네코야마 (Neko-Yama) – 고양이 전용 탐험 놀이터
‘네코야마’는 고양이들이 좋아하는 구석구석을 탐험할 수 있도록 만든 투명 디자인의 놀이터다. 다양한 구멍과 틈이 있어 고양이들이 숨어들고 나올 수 있는 공간이 많고, 보호자는 그 모습을 생생하게 관찰할 수 있다. 야마하 스타일로 설계된 이 놀이터는 고양이들에게는 물론, 구경하는 보호자에게도 흥미진진한 경험을 제공한다.





2. 스트러밍 박스 (Strumming Box) – 고양이의 발톱이 만드는 패턴 아트
이 스트러밍 박스는 일반 스크래처와 차별화된 기능을 제공한다. 고양이가 긁을 때마다 바닥면에 다양한 색상이 나타나 고유의 패턴을 만들어낸다. 시간이 지나면 마치 낡은 기타처럼 자연스럽게 고양이 발톱이 만든 독특한 텍스처가 완성된다.




3. 캣 뮤직 박스 (Cat Music Box) – 고양이가 만드는 리듬과 음악
햄스터의 바퀴를 떠올리게 하는 캣 뮤직 박스는 고양이가 걷거나 뛰며 음악을 만들어내는 아이디어다. 고양이가 바퀴 안에서 움직이는 속도에 따라 노트와 템포가 바뀌며, 심지어 뒤로 걸어도 다른 소리가 나오는 독특한 구조다. 고양이의 움직임 하나하나가 작은 음악이 되어 울려 퍼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