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글로벌 테크 액세서리 브랜드 케이스티파이가 환기미술관과 손잡고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김환기 화백의 작품을 재해석한 한정판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번 협업은 단순한 기술과 예술의 결합을 넘어, 시간의 흐름을 초월한 김환기 화백의 추상미학을 현대의 테크 액세서리 위에 옮겨놓는 새로운 시도다.
김환기: 점과 선으로 그린 시간의 예술
김환기 화백은 한국적 정서를 추상화로 풀어낸 선구자다. 그중에서도 ‘14-XII-71 #217’과 같은 점화 기법의 작품들은 그의 대표적인 스타일로, 케이스티파이의 제품에 그대로 녹아들어 있다. 이 작품은 사각형 안에 자연스럽게 흩어진 점들이 조화를 이루며, 동양적 미감과 추상미술의 경계를 허문다. 또 다른 주요 작품, ‘매화와 항아리‘, 성심‘ 등의 대표작들은 김환기의 내면과 한국적 정서를 담은 동시에, 이번 컬렉션에서 세련된 테크 액세서리로 재탄생했다.

예술과 테크의 만남: 손 안의 미술관
케이스티파이는 이번 협업을 통해 예술이 일상 속으로 더 깊이 스며들 수 있는 가능성을 열어주었다. 테크 액세서리가 단순히 보호 기능을 넘어, 손 안의 미술관으로 변신한 셈이다. ‘성심’과 같은 작품은 김환기 화백의 개인적인 감정이 담긴 작품인데, 이를 현대적인 아이템으로 소장할 수 있다는 점은 예술과 기술이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순간을 보여준다.
이번 컬렉션은 케이스티파이의 공식 웹사이트와 앱, 그리고 전 세계 오프라인 매장을 통해 동시 공개되었으며, 예술과 테크 간의 독특한 협업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손에 들린 스마트폰도 하나의 갤러리가 되어, 일상의 예술을 만들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