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는 지구 어디에서도 경험할 수 없는 특별한 순간을 선사한다. 매년 수백만 마리의 동물이 이동하는 대이동(Great Migration)부터 고대 유적의 정수를 느낄 수 있는 나일강 크루즈까지, 이 대륙은 야생과 문명의 독특한 조화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아래는 아프리카 전역에서 만날 수 있는 잊지 못할 모험 7가지를 소개한다.
1. 나일강 크루즈: 고대 이집트를 따라 항해하다
고대 이집트의 신비와 낭만이 가득한 나일강에서의 여행은 단연 필수 코스다. 전통적인 범선인 펠루카(felucca)부터 수영장과 이집트학 전문가를 갖춘 럭셔리 크루즈까지 다양한 방식으로 나일강을 경험할 수 있다. 아스완에서 출발해 룩소르까지 이어지는 항로는 코몸보 신전과 룩소르의 카르낙 신전 등 역사적인 장소들을 탐험하는 완벽한 여정이다.
팁: 대부분의 크루즈는 아스완에서 룩소르까지 운영되니 카이로까지의 항해를 기대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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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대이동 따라잡기: 케냐와 탄자니아에서의 사파리
케냐 마사이마라와 탄자니아 세렝게티에서 매년 펼쳐지는 대이동은 자연의 위대함을 보여주는 최고의 야생 쇼다. 약 200만 마리의 누와 얼룩말이 풀과 물을 찾아 이동하며 포식자와의 대결을 벌이는 장면은 동아프리카 사파리의 정수를 보여준다.
팁: 대이동을 보기에 가장 좋은 시기는 4월에서 10월 사이다. 원하는 시즌에 맞춰 미리 예약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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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남아공 케이프타운과 가든 루트 드라이브
케이프타운과 인근 와인 농장은 물론, 유명한 가든 루트(Garden Route)를 따라가는 로드 트립은 남아공 여행의 하이라이트다. 나이스나의 해변과 숲, 츠치카마 국립공원의 협곡과 다리 산책, 카약 투어 등 연중 즐길 수 있는 활동이 가득하다.
팁: 케이프타운에선 주말마다 열리는 Neighbourgoods 마켓에서 현지 음식을 즐겨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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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모로코: 하이 아틀라스 산맥 트레킹과 메디나 탐험
모로코 하이 아틀라스 산맥의 아이트 부그메즈 계곡은 마라케시의 혼잡한 수크에서 벗어나 자연과 전통이 어우러진 곳이다. 여기서 시작해 투브칼 서킷(Toubkal Circuit) 같은 고난도 트레킹 코스를 따라가며 아마지크(Amazigh) 마을과 폭포를 탐험할 수 있다.
팁: 지역 가이드를 동반하면 현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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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오카방고 델타: 보트 사파리의 천국, 보츠와나
세계 최대 내륙 삼각주인 보츠와나 오카방고 델타에서 전통 목조 카누를 타고 조용한 물길을 따라 이동하며 야생 동물들과 교감해 보자. 헤엄치는 코끼리, 물가의 하마, 그리고 멀리서 들리는 사자의 울음소리는 에덴동산 같은 순간을 선사한다.
팁: 보트 사파리의 최적기는 수위가 높은 5월에서 9월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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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카보베르데 섬 크루즈
카보베르데의 각 섬은 고유한 매력을 지녔다. 포고(Fogo) 섬은 화산과 검은 모래사장이 인상적이고, 보아비스타(Boa Vista) 섬은 사하라와 카리브 해가 만난 듯한 이국적인 풍광을 자랑한다. 산투 안탕(Santo Antão)에서는 폭포와 협곡 사이에서 짜릿한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팁: 섬 간 이동은 페리와 소형 항공편을 활용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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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빅토리아 폭포와 짐바브웨 사파리
세계 최대 폭포 중 하나인 빅토리아 폭포와 짐바브웨의 와일드 사파리는 놀라운 자연과 야생의 조화다. 화웨인지 국립공원(Hwange National Park)에서 빅 파이브(Big Five) 동물들을 관찰하고, 폭포 주변에서는 번지점프나 짚라인 같은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
팁: 폭포 전망대를 따라 산책하면 무지개와 함께 장대한 폭포를 만끽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