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는 아이를 위한 원목 접이식 하이체어

사진: Cybex

아이를 위한 가구를 고르는 건 부모들에게 즐거운 활동이지만, 아이가 금세 자라면서 쓸모를 잃는 가구는 골칫거리로 변하기 마련이다. 중고로 판매하거나 기증할 수도 있겠지만, 더 경제적인 방법은 애초에 성장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가구를 선택하는 것이다. 문제는 대부분의 유아 가구가 이러한 지속 가능성을 고려하지 않는다는 점이다.

그러나 이 우아한 나무 접이식 하이체어는 그런 단점을 완벽히 보완한다. 디자인사용 편의성모듈성을 모두 갖춘 이 의자는 신생아부터 성인이 되어도 사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아이가 스스로 높은 곳에 앉고 싶지 않을 때까지, 혹은 부모가 여전히 이 의자의 매력을 즐기고 싶을 때까지 함께할 수 있다.

플라스틱을 넘어 우아함을 담다

일반적으로 유아용 가구는 내구성과 경제성을 이유로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진다. 하지만 이러한 소재는 아이들의 성장과 함께 성인이 사용하기엔 어울리지 않는, 지나치게 유아틱한 디자인으로 한계를 드러낸다.

Click and Fold 하이체어는 이 흐름을 거슬러, 단단한 너도밤나무(beechwood)로 제작되었다. 이 목재는 충격에도 강하지만 시간이 지나며 생기는 자잘한 흠집은 오히려 의자만의 스토리를 더한다. 마치 문틀에 기록한 성장의 흔적처럼, 이 의자는 시간이 흐를수록 그 매력을 더해간다.

아름다움과 편리함을 하나로

이 하이체어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는 접이식 디자인이다. 버튼을 누르면 기분 좋은 ‘찰칵’ 소리와 함께 접히며, 공간이 필요할 때 간단히 치울 수 있다. 접힌 상태에서도 벽에 세워두면 그 자체로 하나의 디자인 오브제가 되어 인테리어를 완성한다.

모듈성: 아이와 함께 자라는 의자

Click and Fold는 단순히 아이를 위한 의자가 아니다. 좌석과 등받이를 떼어내면 신생아를 위한 바운서로 변신하고, 아이가 식사할 수 있도록 트레이가 달린 베이비 세트로도 사용할 수 있다. 성장에 따라 좌석 높이와 발판 위치를 조절해 성인이 사용할 수 있는 의자로도 활용 가능하다.

이처럼 간결하면서도 세련된 디자인은 단순한 유아용 가구를 넘어, 아이와 함께 나이를 먹는 가구라는 새로운 가치를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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