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조천욕장: 바다를 품은 목욕탕 스테이

© Joel Moritz
  • 공간명: 조천욕장
  • 주소: 제주시 조천7길 38-2
  • 건축/인테리어: Atelier ITCH
  • 공간 규모: 48 m²
  • 가격대: 주중 28만, 주말/성수기 30만 (2인 기준)
  • 문의@jocheonyokjang

제주 조천읍은 아침 일출을 감상하기 좋은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깨끗한 샘물이 솟아나는 해변으로 유명하다. 이 곳 포구마을에 2024년 2월, 조천욕장이라는 현대적인 디자인과 목욕 문화를 결합한 독특한 스테이가 들어섰다.

이 아담한 3층 짜리 독채 공간은 1층 키친, 2층 침실, 3층 바다 전망을 가진 욕탕으로 구성되어 있어 바다를 바라보며 뜨거운 물에 몸을 담그고 사우나를 즐길 수 있다. 총 면적 50평방미터에 불과한 이 작은 건물은 두 사람만을 위한 프라이빗한 공간으로, 바다와 맞닿아 있는 면만을 개방하여 자연을 최대한으로 끌어들였다. 목재 패턴이 새겨진 콘크리트 벽은 빛의 움직임을 포착하고, 현무암 벽을 따라 이어지는 긴 입구는 방문객의 몰입을 높이며 공간의 다양성을 더한다.

조천욕장은 ‘물’이라는 요소를 중심으로 설계되었다. 이곳에서 목욕은 단순한 일상의 행동을 넘어 마음과 몸의 피로를 풀어주는 강력한 의식으로 변모한다. 3층의 욕탕에서는 물의 다양한 형태인 흐르는 물, 고여 있는 물, 증기 등을 통해 몸과 마음을 깨끗이 씻어내는 의식적인 공간으로 구성되었다.

제주의 푸른 바다와 청정한 자연 속에서 조천욕장은 일상에서 벗어나 진정한 휴식을 찾고자 하는 이들에게 완벽한 재충전의 시간을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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