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랑스 명주 브랜드 레미 쿠앵트로(Rémy Cointreau)가 뉴욕 타임스퀘어에 새로운 본사를 오픈했다. TPG 건축사무소가 설계한 30,000 평방피트의 공간은 레미 쿠앵트로의 전통과 현대를 완벽하게 융합한 디자인이다. 와인 셀러를 연상시키는 엘리베이터 로비부터 오리지널 마가리타를 제공하는 바까지, 오래된 브랜드의 풍부한 역사를 담고 있는 오피스다.
TPG 건축사무소의 매기 지아코네는 “레미 쿠앵트로의 모든 브랜드를 하나의 통합된 공간으로 만들고자 했다”고 설명한다. 엘리베이터 로비에 들어서면 나오는 베네치아 석고 벽과 곡선형 천장을 포함한 다양한 셀러 요소를 디자인에 반영해, 이 오피스를 하나의 셀러처럼 느끼도록 했다.
오피스에 들어서면, 바와 다양한 좌석 옵션이 있는 멀티 공간이 방문객과 직원들을 맞이한다. 이곳은 대규모 회의, 즉석 협업, 사회적 이벤트를 위한 캐주얼한 분위기를 제공한다.
뉴욕의 멋진 시내 전경을 감상할 수 있는 워크스테이션은 업무에 활기를 더해준다. “레미 마틴 룸”이라고 불리는 회의실은 브랜드의 아름다운 병들과 회사의 태그라인을 자랑스럽게 전시하고 있다. 또한, 사무실 곳곳에는 직원들이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아늑한 코너 라운지가 마련되어 있다.
사무실 전역에 걸쳐 보석 같은 톤, 유기적 질감, 자연 요소들이 배치되어 있어, 레미 쿠앵트로의 증류 과정을 반영하고 있다. 이러한 디자인 요소는 브랜드의 장인정신과 유산을 잘 표현한다. 이곳에서 직원들은 새로운 영감을 받고, 더욱 창의적인 작업을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