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을 둘러본 후, 물가에 있는 사우나에서 휴식을 취하고 싶다고 생각한 적 있는가? 노르웨이 오슬로의 뭉크 박물관을 방문하면, 그 소망이 현실이 된다.
Trosten은 뭉크 박물관 옆 피오르드에 떠 있는 사우나로, Estudio Herreros가 설계했다. 이 사우나는 사람들이 사우나를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하고, 지속 가능성을 고려해 설계되었다. 건축적 미를 추구하면서도 기능성을 갖춘 구조로, 독특한 실루엣과 강렬한 색감을 자랑한다.
사우나의 주요 구조는 현장에서 제작되지 않고, 사전 제작된 콘크리트 플랫폼 위에 설치된다. 알루미늄 외장재와 목재 데크, 큰 테라조 타일 표면, 강철 난간 및 그물을 결합해 차분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준다. 외부에는 계단형 좌석이 있어 사우나 사용 전후에 일광욕을 즐길 수 있다. 내부에는 사물함과 좌석 공간이 마련되어 있으며, 사우나 내부에는 계단형 목재 좌석이 있다.
뒤쪽에는 피오르드에 접근할 수 있는 차양이 있는 좌석 공간도 있어, 사우나 후 몸을 식힐 수 있다. 이 구조물은 에너지 시스템과 증기 재순환 시스템을 갖추고 있으며, 자연과 재활용 소재를 사용해 지속 가능성을 실현했다. 박물관과 주변 지역을 탐험한 후, 이런 사우나에서 몸을 덥히고 식히는 것은 정말 멋진 경험이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