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의 까다로운 견인 법규 덕분에 프랑스에서 제작된 이동식 조립형 주택은 미국의 것들에 비해 훨씬 작고 컴팩트하다. 그 중에서도 플룸(Plume)의 ‘타이니 하우스 뒤 락(Tiny House du Lac)’은 그 휴대성을 한층 더 극대화한 모델이다. 길이 17.8피트의 이 작은 집은 2인 가족, 혹은 조금 좁더라도 3인 가족까지 수용할 수 있다.
집에 들어서면, 공간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사용되었는지 바로 느낄 수 있다. 대부분의 바닥 면적은 하나의 큰 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집에 들어서자마자 바로 주방이 보인다. 주방은 작지만, 인덕션, 작은 냉장고, 싱크대, 그리고 몇 개의 캐비닛이 포함되어 있다. 비록 공간은 한정적이지만, 거실도 자리하고 있다. 거실에는 두 명이 앉을 수 있는 소파와 벽에 달린 접이식 식탁이 있어 둘이 앉아 식사를 할 수 있다. 나무 가구와 밝은 톤의 인테리어 덕분에 공간은 아늑하고 따뜻한 분위기를 자아낸다.
반대편에는 침실이 있는데, 일반적인 복층 구조 대신 다락방 형태로 구성되어 있다. 나무 계단을 통해 이중 침대로 올라갈 수 있으며, 침대 아래의 공간은 수납 공간으로 활용된다. 플룸은 이 공간을 아이의 침대나 독서 공간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고 제안한다. 이 작은 집은 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최적의 선택이며, 필수 가구들이 모두 갖춰져 있어 작은 가족이 생활하기에 충분한 공간을 제공한다.
재 이 타이니 하우스는 판매 중이며, 가격은 플룸에 직접 문의하면 확인할 수 있다.
Tiny Home: 전 세계 곳곳에 숨겨진 작은 집들의 매력과 노마드 라이프의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자유롭고 간소한 삶의 방식을 탐험하는 기획 연재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