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방콕에 첫 레지던스 건설

사진: Porsche Design

포르쉐가 이번엔 아시아 시장에 새로운 도전을 한다. 자동차가 이동 수단을 넘어 삶의 일부가 되는 시대, 포르쉐는 방콕에 첫 레지던셜 타워를 건설할 예정이다. 2025년 착공을 목표로 하는 이 프로젝트는 포르쉐 디자인과 아난다 개발사가 협력해 진행하며, 22개의 고급 듀플렉스 및 쿼드플렉스 아파트로 구성된 초호화 주거 공간을 제공한다. 높이 95미터, 21층의 이 건물은 포르쉐만의 혁신적 디자인 철학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자동차에서 영감을 받은 건축물

포르쉐의 디자인 DNA가 묻어나는 이 타워는 깔끔하면서도 현대적인 외관을 자랑한다. 중심에는 나선형 램프가 자리하고 있으며, 이는 포르쉐 차량들이 즐겨 달리는 구불구불한 도로를 떠올리게 한다. 이 램프는 단순한 구조물이 아니라, 건물 내의 커뮤니티 주차장으로 연결되는 ‘패션 스페이스’로 설계되었다. 이 공간은 자동차를 주차하는 곳을 넘어, 입주민들이 자신의 차량을 전시하고 자동차 애호가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장소로 기획되었다.

포르쉐가 제시하는 혁신적 주거 경험

포르쉐가 단순한 주거 공간을 만들 리 없다. 이 건물에서 가장 혁신적인 요소 중 하나는 자동 테라스 도어 시스템이다. 포르쉐 911 타르가의 접이식 루프 메커니즘에서 영감을 받아 설계된 이 시스템은 실내와 실외 공간을 자연스럽게 연결해준다. 도어는 상단에서부터 접히며 열리며, 넓은 테라스 공간을 제공해 트로피컬 기후에서도 쾌적한 생활을 가능하게 한다.

럭셔리 라이프를 위한 완벽한 편의시설

이 타워는 고급스러운 디자인뿐 아니라 다양한 편의시설도 제공한다. 입주민들은 25미터 길이의 수영장, 최신식 피트니스 센터, 스파, 그리고 소셜 및 비즈니스 라운지를 이용할 수 있다. 이 모든 시설은 포르쉐 고객층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설계되었으며, 건물 밖으로 나가지 않고도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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