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0억 원에 매물로 나온 부르즈 칼리파 최고층 펜트하우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곳에 위치한 펜트하우스가 시장에 나왔다. 가격은 무려 5,100만 달러(약 710억 원). 세계 최고층 건물인 부르즈 칼리파에 자리 잡은 이 초호화 주거 공간은 압도적인 규모와 비교할 수 없는 전망을 자랑한다.

이 펜트하우스는 지상 1,300피트(약 396m) 이상의 높이에 자리하며, 두 개 층을 차지하는 21,000제곱피트(약 590평) 규모로 다운타운 두바이 최대 크기의 주거 공간이다. 초고층의 특권을 누릴 수 있도록 전용 엘리베이터가 마련되어 있으며, 벽면을 가득 채운 통유리 창을 통해 두바이의 스카이라인을 파노라마처럼 감상할 수 있다.

특이한 점은 이 펜트하우스가 ‘셸 앤 코어(Shell & Core)’ 상태, 즉 내부가 완전히 비어 있는 원형 그대로의 공간이라는 것. 단순한 빈집이 아니라, 오너가 자신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완벽한 맞춤형 공간을 조성할 수 있는 기회다. 개인 수영장, 초호화 라운지, 최첨단 피트니스 센터, 일본식 정원 등이 포함되어 있으며, 24시간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매물은 두바이 부동산 시장에서도 초고가 럭셔리 부동산으로 손꼽힌다. 미국 뉴욕의 센트럴 파크 타워에 위치한 2억 5,000만 달러짜리 펜트하우스보다 높이가 낮을 수도 있지만, 부르즈 칼리파 최상층이라는 상징성만으로도 독보적인 가치를 갖는다.

만약 이곳을 소유하게 된다면, 단순한 거주 공간을 넘어 ‘세상에서 가장 높은 자택’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쥐는 것과 다름없다.

Artlamp
Artlamp

아트램프(ARTLAMP)는 예술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아트 플랫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