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타이니 하우스 시장에 새로운 강자가 등장했다. 바로 ‘오버룩(Overlook)’이다. Tiny House Listings에서 설계한 이 작은 집은 칸틸레버 구조로 설계된 독특한 디자인이 돋보인다. 20피트 길이의 이 집은 더블 축 트레일러에 기반해 이동성도 갖췄다. 외관은 우드 마감에 폴리우레탄 악센트가 더해졌으며, 강철 지붕으로 마무리되어 내구성도 자랑한다.


이 집의 실내는 총 192평방피트. 입구를 열고 들어서면 작은 거실 공간이 반긴다. 위쪽에는 사다리를 통해 접근할 수 있는 침실이 있다. 침실은 집 본체에서 4피트 정도 튀어나온 칸틸레버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높이는 낮아 다소 머리를 조심해야 한다. 1층에는 거실과 나란히 주방이 자리 잡고 있다.


주방은 단순하지만, 쿼츠 소재의 카운터탑, 아파트 사이즈의 냉장고/냉동고, 대형 팬트리 공간, 인덕션 쿡탑, 싱크대와 수납장까지 갖추고 있어 기능성은 충분하다. 또한, 세탁기/건조기를 설치할 수 있도록 배관도 되어 있다.


화장실은 집의 반대편 끝에 위치하며, 아담한 크기지만 샤워기, 세면대, 수세식 화장실, 수납공간까지 알차게 구성되어 있다. 오버룩은 그 크기와 디자인 특성상 손님을 초대하거나 큰 파티를 열기엔 적합하지 않다. 하지만 $59,000이라는 가격으로 타이니 하우스 시장에서 가성비 좋은 선택지가 된다. 작은 공간과 단순한 편의시설을 받아들일 수 있다면, 오버룩은 매력적인 선택이다.




Tiny Home: 전 세계 곳곳에 숨겨진 작은 집들의 매력과 노마드 라이프의 가능성을 탐구합니다. 자유롭고 간소한 삶의 방식을 탐험하는 기획 연재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