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간: 2024. 10. 17 – 2024. 11. 16
- 장소: 아트사이드 갤러리
- 주소: 서울 종로구 자하문로 6길 15, B1
- 시간: 화–토: 10:00-18:00 (일, 월 휴관)
- 문의: 02-725-1020
강준석의 개인전 Melange가 10월 17일부터 아트사이드 갤러리에서 시작된다. 이번 전시는 작가의 기억과 꿈, 이상향을 바탕으로 한 신작 32점을 선보인다. 작품을 통해 자연 속에서 느낀 감정과 풍경을 따뜻하게 담아내며, 관람자에게 잊고 있던 순간들을 상기시킨다.


강준석의 작업은 일상 속 안식처를 찾는 여정이다. 제주에서 살고 있는 작가는 풍경을 통해 복잡한 생각을 정리하고, 여유를 되찾을 수 있는 공간을 담아낸다. 이러한 공간은 현대인들에게 중요한 쉼터이자 도피처로서, 그 속에서 우리는 진정한 평화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단순한 형태와 편안한 배경을 사용하여 관람자가 작품에 쉽게 몰입하고 자신을 발견할 수 있게 도와준다.

강준석의 또 다른 작업 특징은 인물, 동물, 사물 사이의 관계에서 비롯된다. 이들 주체들은 서로의 특성을 반영하며, 작가는 그 과정을 통해 진정한 소통이란 다름을 인정하고 융화되는 과정이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이번 전시에서 눈에 띄는 것은 7미터 크기의 대작 2점으로, 이 작품들은 감정과 기억의 혼재된 상태를 시각적으로 풀어냈다. 작품 속 집과 동물, 무지개, 등대는 작가의 기억과 상상이 합쳐져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몽환적인 풍경을 그려낸다. 관람자는 작품 속에서 시간을 멈추고, 깊은 몰입을 통해 자신만의 해석을 이끌어낼 수 있다.
강준석의 작품은 잊고 있던 감정의 혼란 속에서 진정한 자신을 찾아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