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ate: 2024. 06. 07 – 2024. 07. 04
- Place: 슈페리어갤러리
- Location: 서울시 강남구 테헤란로 528(대치동) 슈페리어타워 B1
- Hours: 10:00 – 19:00 (주말, 월 휴관)
- Contact: 02-2192-3366
슈페리어갤러리 제1전시관에서 6월 7일부터 7월 4일까지 김시현과 유충목 작가의 초대전 《다시, 그리다》가 열린다. 이번 전시는 현대미술 속에서 한국 전통을 어떻게 현대적으로 재해석할 수 있는지를 보여준다.
김시현 작가는 전통 문양의 보자기를 극사실 회화로 그려낸 ‘The Precious Message (소중한 메시지)’ 시리즈를 통해 한국인의 유연한 사고와 포용의 정신을 표현한다. 보자기의 숨겨진 이야기를 통해 관객과 소통하며, 그 안에 담긴 감성과 정서를 섬세하게 그려낸다.


유충목 작가는 오방색, 황마, 유리를 결합한 작품으로 현대 추상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그의 작품은 수직과 수평선의 조화, 선의 굵기 등을 통해 한국적 절제 미학을 드러낸다. 특히, 빛과 굴절을 담아내는 유리 방울을 활용한 작품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독특한 미술 언어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는 단순히 전통을 빌려오는 데 그치지 않고, 한국 전통미를 오늘의 시각으로 다시 그려낸다. 이를 통해 두 작가는 한국적 정서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을 선보이며,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풍경을 관객에게 선사한다.
한국의 미를 기반으로 하지만, 전통의 언어에서 벗어나 현대예술로 확장하는 K-Art의 매력을 느껴보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