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정함이 이기는 세상에서 당신에게》 파시호시 초대전

  • 기간: 2024. 10. 18 – 2024. 11. 14
  • 장소: GS타워 더 스트릿 갤러리
  • 주소: 서울 강남구 논현로 508 GS타워 1F/B1
  • 시간: 24시간 전일개관
  • 문의: @gs_thestreetgallery

2024년 10월, GS타워 더 스트릿 갤러리에서 FACYHOSI(파시호시) 작가가 그리는 ‘다정함이 이기는 세상에서 당신에게’를 만난다. 이 전시는 작가가 사랑과 그리움을 작품 속에 가득 담아, 그저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인간의 온기를 느끼게 한다.

FACYHOSI 작가는 자연 속에서 찾은 메시지로 인간의 삶을 관조한다. 씨앗이 땅에 묻히고, 작은 싹이 틔우는 순간부터 꽃이 피어나는 과정을 통해, 그가 전하고자 하는 마음은 명확하다. 꽃은 노력이 만들어낸 산물이며, 그것을 주고받는 마음은 곧 한 사람의 정성과 사랑이 담긴 상징이다. 활짝 핀 꽃이 단순한 ‘예쁜 것’에 머물지 않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계절이 지나 꽃이 시든다 해도, 따뜻한 봄이 돌아오면 다시금 생명이 피어난다. 작가는 이 주기로 우리 삶의 굴곡과 이별의 슬픔마저 자연스러운 흐름으로 받아들이기를 제안한다.

작가는 별을 올려다보며 느꼈던 감정, 그 너머에 존재하는 작은 꽃을 등한시한 순간들을 작품에 녹여냈다. 반짝이는 별만을 좇다, 발밑에서 피어난 꽃을 보지 못한 순간들. 그 작은 꽃들이야말로 삶의 조각이며, 소중한 오늘의 기쁨이라는 것을 작가는 일깨워준다.

파시호시 <나를 사랑하는 연습>

FACYHOSI의 작품은 삶의 불안함 속에서 오히려 강한 사랑을 품게 되는 인간의 감정을 담았다. 다가올 이별과 헤어짐에도 불구하고 “오늘을 사랑하자”는 메시지로, 한순간의 충만함을 되새긴다. 나와 함께한 사람들, 그리고 여전히 내 곁에 있는 이들을 소중히 여기며 보내는 시간들. 작품에 담긴 ‘그리운 그림자’는 지금 살아가는 이 순간의 소중함을, 내게 남겨진 오늘을 사랑하라는 작가의 속삭임이다.


자료 제공 파시호시

Artlamp
Artlamp

아트램프(ARTLAMP)는 예술을 통해 라이프스타일에 새로운 가치를 부여하는 아트 플랫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