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 2024. 11. 09 – 2025. 03. 27
- 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제3,4전시실
- 주소: 서울 서초구 남부순환로 2406
- 시간: 10:00~19:00 (월 휴관)
- 문의: 02-909-4752
- 티켓: 22,000원
전설적인 바로크 화가, 카라바조를 중심으로 그의 영향력이 그대로 드러난 바로크 시대의 거장들이 서울에 모였다. 이번 전시는 카라바조를 비롯해 렘브란트, 베르메르 등 바로크 미술의 정수를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선보인다. 카라바조의 작품을 포함해 57점의 명작을 통해 그의 예술적 혁신과 바로크 회화가 태동한 과정을 생생히 만날 수 있다.
어둠 속에서 더욱 빛난 천재, 카라바조
카라바조는 빛과 어둠의 대비를 극대화한 키아로스쿠로 기법을 통해 인물의 내면을 표현하며 혁신적 천재로 불렸다. 도시의 뒷골목과 화실을 넘나들며 범죄에 연루된 이중적인 삶을 살았던 그는, 사물과 인물의 세밀한 묘사로 예술 세계에 큰 충격을 줬다. 이번 전시는 그의 대표작 10점을 포함하여, 이탈리아 우피치 미술관 소장품까지 엄선해 구성했다.
카라바조 없인 불가능했던 바로크 미술의 거장들
카라바조가 없었다면 렘브란트, 베르메르 같은 거장들의 화풍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을 것이다. 전시는 바로크 회화의 다양한 얼굴을 소개하며, 카라바조의 라이벌이었던 안니발레 카라치를, 오라치오 젠틸레스키, 구에르치노 등 동시대 화가들의 작품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들은 바로크 시대의 풍성한 예술적 성취를 이룩하며 후대에 큰 영향을 남겼다.
카라바조와 그의 예술적 후계자들의 작품을 통해 빛과 어둠의 대비로 표현된 인간 내면을 조명하며, 바로크 예술이 탄생한 순간을 다시 한번 느껴볼 수 있는 기회다.
자료 제공 액츠매니지먼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