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마미술관 조각기획전 《장소와 통로》

  • 기간: 2024. 09. 27 – 2025. 02. 16
  • 장소: 소마미술관
  • 주소: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424(방이동, 올림픽공원)
  • 시간: 10:00~18:00
  • 문의: 02-425-1077
  • 티켓: 20,000원

소마미술관이 준비한 이번 기획전 ‘장소와 통로: 고리타분한 조각 이야기’는 올림픽조각공원의 역사를 재조명하며, 조각 작품이 공원과 미술관 공간 안에서 어떤 의미를 만들어내는지를 탐구한다. 전시는 오는 9월 27일부터 내년 2월 16일까지 진행되며, 고유한 조형미로 시대를 넘어선 조각의 다채로운 변화를 엿볼 수 있는 기회다.

올림픽조각공원의 시간 속 ‘장소와 통로’를 통해 만나는 조각 이야기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념하기 위해 조성된 올림픽조각공원은 국내외 작가들이 참여한 국제야외조각심포지움의 작품들로 채워졌다. 이번 전시는 조각 작품이 공원이라는 ‘장소’와 어떤 관계를 형성하며 그 속에서 어떤 의미를 창출했는지를 되짚는다. 동서양의 시간성과 문화적 다양성을 반영한 48인의 조각 작품들이 공원과 미술관의 현재와 미래를 잇는 다리 역할을 한다.

‘장소’와 ‘통로’: 조각이 머무르는 곳과 진화하는 길

‘장소’라는 테마는 조각이 단순한 물체를 넘어 공간과 긴밀히 연결되어 의미를 가지는 과정을 다룬다. 조각이 위치한 공간은 작품에 새로운 감각과 경험을 부여해, 관람객에게 독특한 몰입감을 선사한다.

‘통로’는 조각이 현대적으로 변화해가는 과정을 말한다. 전통 조각에서 현대 조각으로 이어지는 길을 보여주며, 조각이 시간 속에서 진화하고, 세계적 흐름 속에서 어떤 변화를 맞이했는지 살펴본다. 이 ‘통로’는 과거의 유산을 미래와 연결해 조각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제시한다.

소마미술관의 첫 실내 아카이브형 전시 공간, 5전시실

특별히 이번 전시에서는 소마미술관의 5전시실이 아카이브형 공간으로 꾸며져 1988년 국제야외조각초대전에 출품된 실내 조각들이 복원되어 최초로 공개된다. 과거의 조각 작품들을 통해 조각의 역사적 맥락과 미래 지향적 비전을 함께 탐색할 수 있는 흥미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관람료는 성인 5,000원, 청소년 4,000원, 어린이 3,000원으로,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는 무료로 입장이 가능하다.


자료 제공 소마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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