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 2024. 11. 07 – 2025. 02. 09
- 장소: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 주소: 경기 파주시 탄현면 헤이리마을길 72
- 시간: 주중 11:00 ~ 18:00, 주말 및 공휴일 11:00 ~ 18:30
- 문의: 031-992-4400
2024년 11월 7일부터 아트센터 화이트블럭에서 열리는 《가속지점: 세 개의 방》 전시는 각기 다른 배경과 경험을 가진 세 명의 작가 정고요나, 조재, KL이 함께하는 그룹전이다. 이 전시는 작가들이 일상과 사건을 통해 자신의 이미지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스스로 ‘가속’하는 지점을 세 개의 방을 통해 펼쳐낸다.
전시는 총 40여 점의 작품으로 구성되며, 평면과 입체, 영상 등 다양한 매체를 다룬다. 작가들은 일상 속에서 느끼는 감정과 사건의 파편들을 모아 자신만의 언어로 재구성한다. 정고요나는 일상적 장면에서 감정이 고조되는 순간을 포착하고, 이를 공감할 수 있는 이미지로 재구축한다. 반면, 조재는 사건에서 비롯된 감정을 모호하게 처리하며, 시각적 정보를 제거하는 방식으로 작업을 진행한다. KL은 죽음과 삶, 그리고 사건과 일상의 경계를 넘나들며 파편화된 감정을 작품으로 형상화한다.
이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일상에서 비롯된 감정을 구축하고, 자신만의 가속 지점을 향해 나아간다. 이 과정에서 관객은 작가들이 구축한 이미지와 사유의 결과물에 대해 새로운 해석을 시도하게 된다. 세 개의 방에서, 당신은 일상의 파편과 그 속에서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을 재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자료 제공 아트센터 화이트블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