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라 도노반, 20만 개의 CD로 만든 토템

‘Tara Donovan: Stratagems.’ 전시 전경, All images courtesy of Pace Gallery, shared with permission

타라 도노반(Tara Donovan)은 대중적인 오브제를 예술로 재창조하는 작업으로 유명합니다. 이번에는 20만 개의 CD를 사용해 뉴욕 페이스(Pace) 갤러리에서 <Stratagems> 전시를 열었습니다. 이 작품들은 높이가 10피트에 달하는 11개의 거대한 조각들로, CD의 반사면을 이용해 시간에 따라 빛을 반사하며 관객들에게 놀라운 시각적 경험을 제공합니다.

도노반은 50만 개의 CD를 eBay에서 구입한 후 색상별로 분류하고, 두 장씩 붙여 반사면만 보이게 한 뒤 이를 쌓아 독특한 패턴과 나선형 구조를 만들었습니다. CD에는 음악, 영화, 오디오북 등 다양한 데이터가 담겨 있어, 이 작품들은 과거의 물리적 데이터 매체를 상징합니다. 도노반은 이 전시를 통해 CD가 가진 방대한 정보를 시각적으로 표현하고자 했습니다.

이번 전시는 8월 16일까지 뉴욕 Pace 갤러리에서 열리며, 도노반의 작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Pace 갤러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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