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images © Ann Wood, shared with permission
앤 우드(Ann Wood)의 정교한 종이 버섯 조각들은 마치 방금 땅에서 뽑아낸 듯한 생생함을 자랑합니다. 섬세한 아가미, 다채로운 갓, 흙이 묻은 통통한 줄기까지, 이 모든 작품은 종이로 만들어졌습니다.
우드는 약 10년 전부터 종이로 사실적인 식물을 만들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사진과 식물 도감을 보며 배웠어요,”라고 그녀는 말합니다. “곧 실제 식물을 직접 관찰해야 각 부분을 제대로 이해하고 조각할 수 있다는 걸 깨달았죠.” 지난해부터는 버섯을 만들기 시작해, 종이의 특성을 활용해 작은 조각을 자르거나 털처럼 보이는 디테일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버섯은 일주일 정도 걸리는 작업 기간 동안 신선함을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우드는 색상이나 질감에 약간의 자유를 두지만 최대한 자연을 따르려고 노력합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새로운 아이디어가 떠오르곤 해요. 버섯을 더욱 진짜처럼 보이게 만드는 새로운 방법들이죠,” 그녀는 말합니다. “끝없는 가능성이 있어요. 모든 종류의 버섯을 만들고 싶어요.”
우드는 남편이자 동료 예술가인 딘 럭커와 함께 미니애폴리스에 있는 스튜디오 WoodLucker에서 작업합니다. 그녀의 인스타그램에서 각 작품의 독특한 특징을 강조한 멋진 영상을 볼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