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4 드론 사진 어워드는 세계의 상태를 항공사진으로 담아낸다. 이번 시에나 어워드는 갈등, 파괴, 아름다움을 모두 포착해낸 작품들이 주목받고 있다.

Brad Weiner: 매사추세츠의 크랜베리 수확을 담은 항공뷰. 매사추세츠는 크랜베리의 원산지로, 가을 수확의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보여준다.

Carol Guzy: 부차, 우크라이나에서 전쟁 범죄 증거를 조사하는 모습. 대량 무덤에서 수습된 시신의 검은 시체 가방들이 나열되어 있다.

Daniel Viñé Garcia: 파그라달스피야틀 화산의 마지막 폭발 순간. 화산이 마지막 활동을 멈추며 드론이 포착한 이 항공뷰는 혀를 닮았다.

Florian Ledoux: 교미 후 함께 잠든 두 마리 북극곰의 모습. 일몰 후 산비탈에 누워 있는 이들의 모습은 따뜻하고 친밀하다.

Silke Hullmann: 초록 물 위를 춤추듯 나는 플라밍고 무리. 그들의 아름다움과 우아함이 미소를 자아낸다.

Isabella Tabacchi: 아이슬란드 고원의 나무 같은 패턴. 자연의 예술성이 드러나는 이 항공뷰는 아이슬란드의 험준한 풍경을 캔버스 삼아 그려진 작품 같다.

Toby Nicol: 좌초된 거대한 향유고래와 접근하는 상어. 퍼스 해안에 좌초된 이 향유고래는 사후에도 자연의 순환을 이어간다.
올 가을 시에나 어워드 페스티벌에서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정보는 시에나 어워드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