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년 만에 국내 상륙하는 ‘전장의 크리스마스’

11월 20일, 스크린에서 다시 만나는 전설적인 영화 전장의 크리스마스가 디지털 리마스터링으로 돌아온다. 류이치 사카모토가 작곡한 ‘Merry Christmas, Mr. Lawrence’라는 음악으로 더 유명해진 이 작품은 데이비드 보위, 류이치 사카모토, 그리고 기타노 다케시가 함께한 글로벌 프로젝트다. 이 세 배우의 강렬한 만남, 그리고 잊히지 않는 선율이 만들어 낸 이 영화는 개봉 당시부터 전 세계 관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다시 볼 수 없는 스타들의 만남, 그리고 첫 도전

‘전장의 크리스마스’는 오시마 나기사 감독의 필모그래피에서도 빛나는 작품이다. 데이비드 보위는 영국군 소령 잭 셀리어스 역으로 스크린에서 독특한 존재감을 발휘하며, 단순한 전쟁영화의 틀을 넘어서는 깊이를 보여준다. 류이치 사카모토는 일본군 요노이 대위로 출연해 긴장과 갈등, 그 이면의 인간적인 고민을 전달한다. 그의 첫 영화음악 도전이기도 한 이 영화는, 그가 곡을 통해 관객의 마음을 휘어잡은 순간을 담았다.

기타노 다케시의 영화 출연도 빼놓을 수 없다. 유머 감각으로 대중을 사로잡던 그는 ‘하라 겐고’ 역할로 포로수용소 안에서도 인간적인 모습을 보여준다. 그리고, 크리스토퍼 놀란이 사랑하는 배우 톰 콘티는 잭의 동료이자 유일하게 일본어를 구사하는 ‘존 로렌스’ 중령 역을 맡아 두 문화 사이의 갈등과 우정을 그린다. 네 명의 배우가 함께 풀어내는 전쟁 속의 휴머니즘과 우정은 이 영화의 핵심이다.

눈물과 감동을 담은 전설적 선율

‘전장의 크리스마스’에서 가장 유명한 장면은 바로 잭과 요노이의 갈등이 폭발하는 키스신이다. 영화 역사상 가장 아름다운 장면으로 평가받으며, 이 장면에 흐르는 ‘Merry Christmas, Mr. Lawrence’는 사카모토의 대표작이자 상징으로 남았다. 단순한 전쟁을 넘어 인간과 감정, 문화가 교차하는 이 서사는 전쟁이라는 비극 속에서 희망과 용서를 찾아가는 과정이다.

11월 20일, 다시 스크린으로 돌아온 ‘전장의 크리스마스’는 대형 스크린과 사운드로 사카모토의 선율을 직접 느낄 기회를 제공한다. 그동안 LP나 앨범에서 듣기만 했던 이 곡이 스크린에 가득 울려 퍼질 때, 감동은 배가될 것이다. 영국 아카데미 음악상을 수상하며 영화음악의 역사를 새로 쓴 곡이기에 더욱 특별하다.

영화보다 아름다운 영화음악이 탄생한 전설 속의 명작, <전장의 크리스마스>는 11월 20일부터 전국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영화와 음악의 깊은 여운을 동시에 느끼고 싶다면 이번 기회를 놓치지 말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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