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Date: 2024. 03. 13 – 2024. 06. 02
- Place: 구하우스 미술관
- Location: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무내미길 49-12
- Hours: 수~금 13:00 – 17:00 / 토~일, 공휴일 10:30 – 18:00 (월, 화 휴관)
- Contact: 031-774-7460
경기도 양평군에 위치한 구하우스 미술관에서는 현대 예술과 첨단 기술의 융합을 탐구하는 《블록체인 너머: 웹 3.0 시대의 예술》 전시가 개최되고 있다. 이 전시는 웹 3.0 기술이 예술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조명하며, 인공지능,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최신 기술을 활용하여 예술의 새로운 형식과 창작 방법을 탐색하는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에는 김보슬, 김진우, 샌드방, 순영, 스튜디오요그, 이돈아, 이윰, 지오최, 홍성용, 08AM 등 총 열 명의 혁신적인 작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각 작가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방식으로 기술과 예술의 경계를 넓혀가며 관객과의 새로운 소통 방식을 모색한다. 전시는 2부로 구성된다.
- Part 1: 낯선 세계를 향한 물음
이 부분에서는 참여 작가 전원이 제작한 NFT아트 작품들을 통해 디지털 시대의 예술적 가능성을 탐구한다. - Part 2: 신인류의 소풍
김진우 작가는 로봇과 공생하는 진화하는 인류의 미래를 상상하며, 그 상상을 현실화하는 대규모 설치 작품을 통해 관객들에게 물음을 던진다.
김보슬은 텔레프레젠스, 홀로그램, AR/XR, 메타버스 등을 활용하여 인간과 자연, 생명체와의 유기적 연결을 주제로 한 미래 지향적 작업을 선보인다.
김진우는 기계적 엔지니어링과 멀티미디어를 융합한 작업을 통해 인간과 로봇의 상호작용을 통한 진화의 과정을 탐구한다.
08AM은 개인의 내면을 시각화한 ‘파라키드(Parakid)’ 시리즈를 통해 각자의 길을 개척할 용기를 관객에게 전달한다.
스튜디오요그는 시각 장애인이 메타버스를 어떻게 경험할 수 있을지를 촉각과 청각에 초점을 맞추어 탐구하며, 디지털 소외계층에 대한 이해를 높인다.
샌드방은 블록체인 기반의 NFT를 활용하여 영화 “헤어질 결심”의 탕웨이 같은 캐릭터를 재창조하는 샌드 아트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순영은 디지털과 아나로그의 경계를 허무는 작품을 통해 현 시대의 복잡성을 관객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기술의 경계를 넘어서는 새로운 실험들을 통해 웹 3.0 시대의 문화와 예술이 어떻게 발전해 나가고 있는지를 보여주며, 디지털 미디어 아트작품 속에서 비평 및 감상 문화의 지평을 넓히는 기회를 제공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