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빠오 개인전 《틈, Me Time》

  • Date: 20204. 08. 16 – 09. 29
  • Place: 한솥아트스페이스
  • Location: 서울 강남구 압구정로 459, 한솥빌딩 B1F
  • Hours: 화–일 10:30 – 19:30 (월 휴관)
  • Contact: 02-2033-9642

오늘의 일상, 그 사이에서 숨 쉴 틈을 발견하다.

급변하는 디지털 시대, 우리는 매일 과도한 자극에 노출된다. 그런 가운데 작가 갑빠오(KAPPAO)는 일상 속에서 자유롭고 사적인 공간, ‘틈’을 통해 숨통을 틔운다. 이번 개인전 《틈, Me Time》은 갑빠오가 그리는 다양한 감정과 서사를 담은 작품 약 70여 점을 한솥아트스페이스에서 선보인다.

한솥아트스페이스 갑빠오
사진: 이정우. 제공: 한솥아트스페이스, 시스터후드

틈새에 깃든 상상의 공간

갑빠오의 작품은 강렬한 색채와 즉흥적인 드로잉으로 표현되어 어딘가 고독하지만 따뜻한 느낌을 준다. 물리적 공간을 넘어서, 지나간 시간과 순간의 기억이 만들어낸 공간을 들여다보는 듯하다. 이는 마치 복잡한 일상에서 잠시 벗어나 조용한 샛길을 발견한 것과 같다. ‘틈’ 속에서 발견한 이 공간은 우리에게 자유로운 상상을 열어준다.

사진: 이정우. 제공: 한솥아트스페이스, 시스터후드

갑빠오는 고향인 제주도의 돌담에서 영감을 받아 이 ‘틈’의 개념을 형성했다. 돌담 사이로 들어오는 햇살과 바람처럼, 그의 작품도 우리 일상에 작은 숨통을 틔워준다.

사진: 이정우. 제공: 한솥아트스페이스, 시스터후드

삶의 틈새에서 찾은 자유

이번 전시는 빠르게 돌아가는 시대 속에서 잠시 멈춰, 우리 안에 혼돈을 품고 새로운 상상을 가능하게 하는 ‘틈’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니체의 말처럼, 춤추는 별을 낳으려면 자신 안에 혼돈을 품어야 한다. 이번 전시에서 당신만의 여유와 자유, 그리고 즐거움을 발견해보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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