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시명: 《공명: 한(恨)》
- 기간: 2025년 7월 18일(금) – 7월 27일(일) | (월요일 휴관, 27일은 낮까지만 운영)
- 퍼포먼스 일정: 금·토·일 총 6일 10회 (18일 15:00 / 19일·20일·25일·26일 13:00·15:00 / 27일 13:00)
- 장소: 경기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 갤러리
- 구성: 미디어아트 전시 + 공연 퍼포먼스 + 관객 참여형 프로그램
- 관람 등급: 15세 이상 관람가 (7세 이상 보호자 동반 시 입장 가능)
- 입장료: 20,000원 (광주시 지역주민·청소년·예술인 50% 할인 적용)
- 예매: 네이버 예약
- 인스타그램: @resonance.han

”결핍은 욕망을 증명한다, 우리는 다만 공명한다”
2025년 7월 18일부터 27일까지, 경기 광주시문화예술의전당(구 남한산성아트홀) 갤러리에서 미디어아트 전시 《공명: 한(恨)》이 열린다. 전통음악과 설치미술, 미디어아트를 결합한 이 전시는 인간 내면 깊숙이 자리한 ‘결핍’과 ‘한(恨)’의 정서를 감각적으로 풀어낸 다원예술 프로젝트다.
젊은 예술가들이 주도하는 이 전시는 시각, 청각, 신체 움직임이 하나의 서사로 엮이며 관객과의 정서적 공명을 시도한다.

한(恨)의 정서, 감각적 언어로 번역되다
《공명: 한(恨)》은 ‘결핍’이라는 감정의 뿌리에서 출발한다. 욕망의 흔적은 때때로 부재로 나타난다. 그 감정의 결을 신체 기반 미디어아트로 시각화하고, 공간 전체를 가로지르는 설치 구조물과 엠비언트 사운드가 울림을 확장한다.
전시는 과거–현재–미래의 시간축 위에 세 명의 예술가를 배치한다. 가야금 연주자 김승호는 전통의 울림을, 타악 연주자 유석주는 원초적 리듬을, 설치미술가 이동건은 현재를 상징하는 시각 언어를 구축한다. 이들은 금·토·일 총 6일간의 공연 퍼포먼스를 통해 전시의 서사를 라이브 퍼포먼스로 이끌어낸다.
참여와 체험, 감정을 매개로 하는 공공예술
《공명: 한(恨)》은 2025년 광주시문화재단의 문화예술지원사업 GAJA 선정작으로, 지역 예술 생태계와 시민의 예술 경험을 연결하는 공공 프로젝트다.
전시장 안에는 관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콘텐츠가 설치된다. 개인의 감정을 투영해볼 수 있는 이 감정 치유형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반응을 실시간 아카이빙하고, 퍼포먼스의 일부로 재구성된다. 전시가 끝난 뒤에는 참여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뮤직비디오 형태의 온라인 콘텐츠도 공개될 예정이다.

소리, 영상, 몸짓으로 구현되는 감정의 레이어
작가 소개

이동건
런던 University of the Arts London 졸업 예정. 인간의 감정과 표정을 주제로 한 3D 렌더링 기반의 디지털 드로잉과 영상 작업을 전개한다.

김승호
한국예술종합학교 예술사 졸업, 동대학원 재학 중. 가야금 산조 및 병창을 전수하며, 국악 기반 다원예술 프로젝트 그룹 ‘적감’의 대표로 활동 중이다.

유석주
추계예술대학교 국악과 졸업. 전통 타악 연주뿐 아니라 창작 타악 퍼포먼스를 통해 소리의 추상적 감각을 구체화하는 작업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