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간 2024. 11. 13 – 2024. 11. 26
- 장소 대안공간 루프
- 주소 서울 마포구 와우산로29나길 20 1층
- 시간 10:00 – 19:00 (일, 휴관)
- 문의 02-3141-1377
대안공간 루프가 디지털 파사드와 도시 경관 디자인의 가능성을 탐구하는 전시 ‘눈 홉뜨기: 디지털 파사드를 위한 제안들’을 선보인다. 전시 제목은 영어 표현 ‘roll one’s eyes’에서 영감을 받아, 관객이 작업을 통해 새롭고 비판적인 시선으로 도시와 기술을 바라보게 하겠다는 의도를 담고 있다.
전시장에는 길이 19미터의 대형 LED 패널이 설치되며, 이를 통해 성폭력, 권력 관계, 가정 폭력, 현대의 속도 사회 등 다양한 사회적 주제를 다룬 실험적이고 도발적인 작업들이 펼쳐진다. 장영혜 중공업, 권병준, 바루흐 고틀립 등 국내외 예술가들이 참여하며, 좀비 개미부터 로봇 퍼포먼스까지 전혀 예상치 못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는 미디어파사드의 기술적 측면을 넘어, 예술적 가능성과 공공적 역할에 관한 담론을 제안한다. 한국에서 미디어파사드가 대중적 인기를 얻고 있음에도 비평적 논의가 부족한 현실에 주목하며, 이를 중심으로 전문가들의 토론과 성찰의 장을 마련하고 미디어아트와 도시 경관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가늠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놓치지 말고 디지털과 예술이 만나는 새로운 경계를 탐험해 보자.
자료 제공 대안공간 루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