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간 2025. 09. 02– 2025. 09. 07
- 장소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
- 위치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1가 30
- 시간 11:00-18:00 (월 휴관)
- 요금 무료관람
- 문의 @yap_artist / 네이버 카페
삶은 언제나 스스로를 향한 길 위에 놓여 있다. 그 길은 좁고, 길고, 때로는 굴곡져 있다. 누구도 완전하게 자기 자신에게 도달할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끝내 그곳을 향해 걷는다.
작가 단체 YAP(Young Artist Project)이 선보이는 이번 전시는 헤르만 헤세 『데미안』의 문장을 출발점으로 삼는다. 누구도 완전히 자기 자신에게 도달할 수 없지만, 끝내 그곳을 향해 나아가려는 몸짓. 그 고유한 긴장을 각자의 방식으로 시각화한다.

『데미안』이 던진 이 통찰처럼, 《독백 경계》는 개인의 내면과 사회적 외부가 충돌하는 순간을 다룬다. 규범과 신념, 자유와 불안, 고독과 성찰의 경계에서 작가들은 끊임없이 독백하며 자신을 찾아간다.
창작은 심연 속에서 치열하게 벌어지는 투쟁의 기록이자, 새로운 자아를 맞이하는 통로다. 전시는 각 작가가 살아내고 있는 시간과 감정의 궤적을 담아내며, 관람자는 그 기록을 마주하며 자기 안의 균열과도 대면하게 된다.



삶은 부딪히고 깨지며 다시 이어지는 과정의 연속이다. 이번 전시는 그 과정에서 생겨나는 내면의 파편을 예술적 언어로 재구성하며, 우리가 누구인지, 어디로 나아가고 있는지를 되묻게 한다.
전시는 9월 2일부터 7일까지 서울문화재단 문래예술공장에서 열리며, 오프닝은 9월 2일 오후 3시에 진행된다. 관람 시간은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월요일은 휴관이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로 공개된다.
자료 제공 YA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