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기간: 2024. 10. 29 – 2024. 11. 10
- 장소: 서울공예박물관
- 주소: 서울 종로구 율곡로3길 4
- 시간: 화 일: 10:00-18:00 (월 휴관)
- 문의: 02-2232-8831, www.sfac.or.kr, @sdarcade
서울 성수동 신당창작아케이드가 올해도 돌아왔다. 이번엔 장소도 업그레이드되었다. 바로 서울공예박물관에서 36명의 입주 작가들이 선보이는 <공예직감> 전시가 열린다. 10월 29일부터 시작되는 이번 전시는 공예의 실용성과 예술성을 동시에 겸비한 신작 70점을 소개한다. 도자, 금속, 섬유, 그리고 기타 공예와 디자인까지 다양한 장르가 한데 어우러진 이번 전시는 젊은 작가들이 동시대의 트렌디한 리빙스타일을 어떻게 해석하고 표현했는지 엿볼 수 있는 기회다.

‘공예직감’이라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관람객의 직감과 감각을 자극하는 문화적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일상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공예품부터 독특한 아트퍼니쳐, 평면 오브제, 그리고 디자인 작품까지 다채로운 형식의 작품들이 펼쳐진다. 신당창작아케이드의 젊은 작가들은 자신의 개성을 담은 창의적 아이디어로 공예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가고 있다.

전시 기간 동안 다양한 부대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작가와의 만남을 통해 작품 이야기를 듣고 공예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대화도 나눌 수 있으며, 예비 공예인들을 위한 특별 투어도 마련되어 있어 공예를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이와 더불어 신세계L&B와 협력한 공예상품개발 프로젝트 결과물도 전시장에서 함께 만나볼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그저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현대 공예가 가진 젊은 감각과 창의력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다. 취향과 트렌드를 탐색하고, 미감을 깨우는 경험을 통해 공예의 매력에 푹 빠져보는 건 어떨까.
공예는 더 이상 전통에 머물지 않고, 현대적 감각을 통해 끊임없이 재창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