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는 6월 26일,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원작 커버 일러스트가 경매 기록을 깰 것으로 예상됩니다. 1997년 블룸즈버리 출판사에서 처음 출간된 이 책의 표지 그림은 당시 23세였던 일러스트레이터 토마스 테일러가 그린 작품입니다.
테일러의 이 작품은 해리 포터가 킹스크로스 역 9와 3/4 승강장에서 호그와트행 기차를 타는 장면을 그린 것으로, 이번 경매에서는 40만 달러에서 60만 달러 사이(한화 5억 4천~8억 2천만원)에 판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는 해리 포터 관련 물품 중 최고가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큽니다.
테일러는 당시 블룸즈버리의 요청으로 이 장면을 그렸으며, 이후 그는 유명한 아동 도서 작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로 성장했습니다. 이번 경매에는 J.K. 롤링의 자필 원고도 포함되어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