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을 키우는 건 정말 마음을 치유하는 활동이다. 나도 가끔 식물을 돌보는 일을 해보면, 그 짧은 시간 동안만이라도 모든 고민이 사라지는 듯한 기분이 든다. 실내 정원이 요즘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그 이유는 간단하다. 식물이 주는 푸릇한 생명력은 공간을 완전히 바꿔 놓고, 평화롭고 차분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하지만 식물을 돌보는 일이 항상 쉽지만은 않다. 그래서 준비했다. 실내에서 식물을 잘 기르고 가꾸기 위해 꼭 필요한 10가지 디자인 아이템!
1. LG 틔운

LG가 만든 이 독특한 가전제품은 실내에서 허브와 채소를 기를 수 있게 도와준다. 크기는 미니 냉장고 정도고, 두 개의 선반에 씨앗 패키지와 키트를 올려두면 자동으로 관리해준다. 햇빛을 굳이 찾아 헤매지 않아도, 식물에 딱 맞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준다.
좋은 점
- 실내에서 손쉽게 채소를 키울 수 있다
- 초보자도 쉽게 사용 가능하다
아쉬운 점
- 공간이 좁다면 크기가 부담될 수 있다
2. 그로브메이드 하드우드 플랜터

그로브메이드가 만든 이 플랜터는 단순한 나무 화분이 아니다. 손으로 하나하나 다듬어진 이 플랜터는 사무실 책상에 딱 어울리는, 깔끔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디자인이다.
좋은 점
- 다양한 나무와 금속 소재로 선택 가능하다
아쉬운 점
- 디자인이 다소 평범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다
3. 그린 하이드어웨이 체어

이 의자는 식물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딱 맞는 DIY 프로젝트다. 스웨덴 디자인 스튜디오 Front가 만든 이 의자는 자연을 집안으로 끌어들인다. 일러스트가 담긴 설명서만 있으면 누구나 쉽게 조립할 수 있다.
좋은 점
- 집 안에서도 자연을 느낄 수 있다
아쉬운 점
- 크기가 커서 집에 공간이 있어야 한다
4. ACQUAIR

스마트 가습기와 공기 청정기의 기능을 하나로 합친 이 제품은 식물을 키우면서 동시에 공기를 정화할 수 있다. 식물이 필요로 하는 물과 습도를 자동으로 조절해준다.
좋은 점
- 인테리어 소품으로도 손색없는 디자인
- 사람의 개입 없이 식물 관리가 가능하다
아쉬운 점
- 식물 관리 기능이 아직 구체적으로 설명되지 않았다
5. 오션 선 플랜트 라이트

이 작은 USB 전원 플랜트 라이트는 자연광에 가까운 빛을 제공한다. 특히 자연광이 부족한 실내 식물에게 적합하다. 손바닥에 들어갈 만큼 작고, 깔끔한 알루미늄 외관을 자랑한다.
좋은 점
- flicker-free 고급 LED 사용
- 휴대성이 뛰어나다
아쉬운 점
- 이 빛만으로 식물이 충분히 자랄지 확신하기 어렵다
6. 플랜펫

이 스마트 화분은 사람과 식물의 연결을 강화해준다. 화분에 작은 홀로그램 디스플레이가 달려 있어, 식물의 상태를 시각적으로 표현한다.
좋은 점
- 물을 줄 때, 빛을 받을 때 식물이 반응한다
- 식물과의 상호작용을 돕는다
아쉬운 점
- 개념 단계의 디자인이라 실제 제품으로 나올지는 미지수다
7. 파라다이스

이 자동식 식물 재배기와 퇴비통은 가정에서 발생하는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는 데 중점을 둔다. 퇴비가 되는 동시에 식물을 잘 자라게 도와준다.
좋은 점
- 식물 재배와 쓰레기 처리를 한 번에 해결
- 악취를 차단하는 뚜껑이 있다
아쉬운 점
- 실내에 두기엔 다소 번거롭고 지저분할 수 있다
8. 코수미의 벽 정리함 & 무흙 화분

이 제품은 마치 레고 블록처럼 벽에 부착해 조립할 수 있다. 3M 스트립을 사용해 하드웨어나 도구가 필요 없이 간단하게 설치 가능하다. 그리드에 다양한 모듈을 추가해 자신만의 벽 정원을 만들 수 있다.
좋은 점
- 다용도 저장 공간
- 재활용이 가능하다
아쉬운 점
- 이런 시스템에서 식물이 얼마나 오래 자랄지는 미지수다
9. 정글

폴란드의 디자인 스튜디오 KABO와 PYDO가 만든 이 플랜터는 천장에 매달 수 있는 반 식물, 반 조명 장치다. 식물과 함께 부드러운 빛을 집 안에 더해준다.
좋은 점
- 식물의 아름다움을 강조하는 간결한 디자인
- 은은하고 따뜻한 빛을 발산한다
아쉬운 점
- 물을 주기 위해서는 사다리를 사용해야 한다
10. 바이오칼라

이 웨어러블 기기는 식물과 사람의 관계를 깊게 만들어준다. 사용자는 식물이 필요로 하는 것들을 실시간으로 피드백받아, 더 나은 관리를 할 수 있다.
좋은 점
- 식물의 요구를 쉽게 전달받을 수 있다
아쉬운 점
- 컨셉 디자인이라 실제 구현될지 불확실하다
정원 가꾸기와 식물 사랑이 이토록 세련되고 간편해질 줄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