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표작인 ‘그룹 작업’은 하나의 손잡이에 다섯 개의 브러쉬 머리를 달아 독특한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더블 루프 브러쉬’는 두 개의 완벽한 구체가 서로 얹혀 있는 미니멀한 작품입니다. “기능은 시작점을 제공합니다. 손을 놓을 곳, 예상되는 움직임, 물건의 기대 수명 같은 요소들이죠”라고 골란은 설명합니다.
17세기에서 19세기까지 영국과 미국을 지배했던 전통 목공 기술을 익힌 골란은, 당시의 식민지 스타일 가구와 디자인이 가진 역사적 의미를 잘 알고 있습니다. “그들의 아름다움이 인종차별, 계급차별, 여성혐오와 분리될 수 있는지 고민했습니다. 제 대답은 아니었습니다. 모든 물건과 미학은 그것을 만든 문화의 산물이니까요”라고 말합니다.
골란은 이런 전통을 완전히 버리기보다, 더 활기차고 경쾌한 물건으로 변형했습니다. 상류층 남성과 연관된 고급 가구 기술을 유머러스하게 작은 가정용품에 접목하여, 청소와 집안일 같은 여성의 노동을 재해석했습니다.
골란은 개인 작업 외에도 비영리 단체 ‘체어메이커의 도구함’을 운영하며, 목공예를 꿈꾸는 이들에게 무료 교육과 재료를 지원하고, 혁신적인 도구 제작자를 후원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 “가장 강렬하고 보람찬 프로젝트였습니다”라고 골란은 전합니다.
현재 골란은 로드아일랜드 디자인 학교에서 가구 제작을 가르치고, 워크숍과 수업을 자주 엽니다. 인스타그램에서 그녀의 작업을 팔로우할 수 있습니다.

“Double Loop Brush.” Photo by Loam Marketing

“Woven Brush.” Photo by Loam Marketing

“Striped Brushes.” Photo by Loam Marketing

“Maple S Brush.” Photo by Loam Marketing

“Drafting Brush.” Photo by Loam Marketing

The artist in her studio. Photo by Loam Marketing

“Simple Bench Brush.” Photo by Loam Marke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