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의 색을 두 바퀴 위에 옮기다. 팬톤과 트렉의 협업으로 탄생한 Project One 바이크는 한정판으로, 팬톤의 듀얼리티 팔레트(Dualities Palette)를 그대로 담아낸 디자인이 특징이다. 황혼이 물든 밤하늘처럼 바이크의 프레임은 은은한 파스텔과 어두운 그림자가 조화를 이루며, 색감만으로도 예술 작품 같은 감각을 선사한다.

하늘의 색, 프레임에 스며들다
Project One 바이크는 팬톤의 듀얼리티 팔레트에 포함된 175가지 색상 중에서도 특별히 피치 트리(Peach Tree), 폴라리스 스타(Polaris Star), 잉글리시 하이신스(English Hyacinth), 로키 림스(Rocky Rims) 네 가지를 선택했다. 파스텔의 부드러운 톤과 그림자를 닮은 스모키 색상이 그라데이션으로 섞이며, 라이딩 중 바라본 하늘의 변화를 떠올리게 한다.
특히 시트 포스트의 독특한 패턴은 알코올 공법으로 완성되며, 각 바이크마다 다른 무늬가 만들어진다. 트렉 Project One에서 이런 방식이 적용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예술성과 희소가치를 모두 잡았다.

세계 최초 선보인 페인팅 기술
Project One 바이크는 단순히 예쁜 색상만 적용된 것이 아니다. 알코올 기반 페인팅 기술로 좌석 기둥에 독특한 패턴을 더했다. 아직 굳지 않은 페인트 위에 알코올을 사용해 만들어지는 이 기법은 각 바이크마다 다른 무늬를 만들어낸다. 이 방식은 트렉 Project One에서 처음 시도된 것으로, 모든 제품이 세상에 하나뿐인 유니크한 작품이 된다.

도시도, 자연도 예술 무대가 된다
초경량 카본 프레임과 공기역학적 디자인으로, 도시의 거리든 조용한 트레일이든 어디서나 부드럽게 달릴 수 있다. 팬톤의 컬러는 이동 중에도, 잠시 멈춰 하늘을 올려다보는 순간에도 라이더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다.
이번 협업은 팬톤이 처음으로 컬러를 두 가지 컬렉션으로 나눈 중요한 순간이기도 하다. 섀도우 팔레트는 따뜻하고 차가운 회색 톤의 섬세한 변화를 보여주고, 뉴 에이지 파스텔은 부드럽고 차분한 색감으로 여유로운 분위기를 만든다.
Project One 바이크는 탈 것 이상의 라이더의 감성과 개성을 담아낸 맞춤형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