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eni Rugs와 FRAMA, 모로코와 코펜하겐. 이 두 브랜드가 만나 자연과 미니멀리즘의 조화로 빚어낸 ‘Terrain’ 컬렉션을 선보인다. 이 새로운 라인은 마치 자연의 미묘한 색감을 그대로 직조한 듯한 플랫 우븐 러그들로, 염색하지 않은 양모의 천연 톤을 그대로 담아냈다.

Terrain은 모로코 고지대에서 자란 양들의 양모로 만들어졌으며, 염색 대신 천연의 밝은 색상에서 깊은 색조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톤을 표현한다. ‘Soil’, ‘Sand’, ‘Salt’로 명명된 세 가지 색은 이름만큼이나 자연을 닮았다. 이런 담백한 미감은 단순히 시각적 미니멀리즘을 넘어서, 물성의 깊이를 경험하도록 한다.

FRAMA의 창립자 닐스 스트로이어 크리스토페르센은 이 협업에 대해 “Beni와 FRAMA가 공유하는 물질에 대한 존경과 의미 있는 창조에 대한 열정이 자연스럽게 하나로 모였다”라며 두 브랜드의 공통된 철학을 언급한다. 이러한 장인의 감각은 두 브랜드의 작업 철학에서 뿌리 깊게 자리 잡고 있다.


Beni Rugs의 공동 창립자 티베리오 로보-나비아는 “울 자체가 가지는 고요한 우아함을 그대로 두는 것에는 특별한 아름다움이 있다”라고 설명한다. 이 말은 단순히 시간이 흘러도 바래지 않는 천연 재료의 매력을 그대로 전하는 Terrain 컬렉션을 완벽하게 설명한다.


Terrain 컬렉션은 파리 디자인 위크와 메종 & 오브제에서 공개된다. 이곳에서 Terrain은 단순한 장식품을 넘어, 자연의 시간을 담은 미니멀한 예술작품으로 자리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