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자동차가 100만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그리고 그 나무들에 ‘목소리’를 줬다.
CSR 프로젝트 ‘아이오닉 포레스트’의 10주년을 맞아, 현대차는 단순한 기념을 넘어선 새로운 실험을 시도했다. 이름하여, ‘나무 특파원(Tree Correspondents)’. AI 기술을 활용해 전 세계 숲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나무가 1인칭 시점으로 말하는 듯한 스토리텔링 콘텐츠를 만들어낸 이번 캠페인은, 2025 칸 라이언즈에서 3관왕을 차지하며 세계적인 주목을 받았다.

AI가 전하는 나무의 시선
전 세계 13개국 아이오닉 포레스트에 설치된 트래커를 통해 토양, 기후, 나무의 생장 데이터를 수집하고, 더 웨더 컴퍼니 등 공공 기상 정보망을 연동해 지역별 상황을 분석한다. 그다음, AI 기반 대형 언어모델(LLM)이 이를 ‘사람의 언어’로 번역한다.
그리고 그 언어는 실제 ‘나무의 기사’가 되어 뉴스처럼 우리에게 도착한다. 이 캠페인은 자연어처리(NLP) 기술과 콘텐츠 창작의 경계를 넘나들며, 인간과 자연 사이에 새로운 대화를 열고 있다.

데이터가 아니라 ‘서사’로
‘숲이 위험하다’는 메시지를 무수히 들어왔지만, ‘나무가 직접 말한다면?’
‘나무 특파원’은 단순한 메시지 전달을 넘어, 나무를 스토리텔러로 만든다. 창작자가 개입하되, AI가 데이터 기반 목소리를 빚어내는 방식이다. 인간과 자연, 기술의 삼각 구도 속에서 이 프로젝트는 ‘기후위기 커뮤니케이션의 새로운 가능성’을 실험 중이다.
현대차는 마케팅을 넘어 CSR의 정체성을 테크놀로지와 연결시키며, 환경 이슈를 생활 가까이 끌어왔다.

전 세계를 연결하는 녹색 네트워크
현대자동차는 아이오닉 포레스트 프로젝트를 통해 미국 캘리포니아 산불 피해 지역에 11만 그루, 베트남 메콩강 삼각주에 8만 그루의 맹그로브 숲 복원 등 생태계 회복을 위한 글로벌 조림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캠페인 웹사이트 TreeCorrespondents.com에서는 조림 국가, 식재량, 수종 등의 정보가 투명하게 공개되며, 공식 영상은 현대자동차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자료 제공 현대자동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