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열심히 달리는 러너라면, 자신의 훈련 방식이 어떻게 달리기에 영향을 미치는지 잘 알 것이다. 그러나 새로운 연구에 따르면, 간단한 성격 테스트로도 당신의 달리기 스타일을 알 수 있다고 한다.
2024년 4월에 발표된 PLoS One 연구에 따르면, MBTI 성격 유형이 달리기 스타일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한다. 이 연구는 당신이 지면에 영향을 많이 받으며 땅을 딛고 달리는 스타일인지, 아니면 더 탄력적이고 역동적인 방식으로 달리는지 확인할 수 있다.
MBTI 성격 유형 검사란?
MBTI는 정식 명칭인 마이어스-브릭스 유형 지표(Myers-Briggs Type Indicator)로, 자신의 성격을 이해하고 개인 및 직업적 효율성을 높이는 데 도움을 주는 도구다. 이 테스트는 네 가지 범주를 바탕으로 16가지 성격 유형 중 하나로 당신을 분류한다.
외향형(E) – 내향형(I)
외향형은 사람들과 경험에서 에너지를 얻고, 내향형은 자신의 내면에서 에너지를 얻는다.
감각형(S) – 직관형(N)
감각형은 오감을 통해 정보를 받아들이고, 직관형은 가능성에 초점을 맞춘다.
사고형(T) – 감정형(F)
사고형은 객관적 논리를 중시하고, 감정형은 가치와 인간의 동기를 중시한다.
판단형(J) – 인식형(P)
판단형은 계획적이고 조직적인 것을 좋아하고, 인식형은 유연하고 자발적인 것을 선호한다
연구 결과: 성격 유형과 달리기 스타일
PLoS One 연구에서 연구자들은 MBTI 성격 유형이 달리기 스타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알아보고자 했다. 80명의 러너를 대상으로 50미터 달리기 실험을 진행하고, MBTI 테스트로 성격 특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감각-직관 범주가 달리기 스타일과 관련이 있음을 발견했다. 직관형 러너는 다리를 탄력적인 스프링처럼 사용하며 역동적인 달리기 스타일을 선호했다. 반면, 감각형 러너는 더 현실적인 방식으로 땅을 딛고 나아갔다.
러너를 위한 팁: 연구 결과 활용하기
이 연구 결과는 성격이 달리기 스타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보여준다. 예를 들어, 직관형 러너는 역동적인 달리기 스타일을 개발하기 위해 달리기 훈련이나 점프 운동을 포함하면 좋다. 반면, 감각형 러너는 발 밑의 감각을 더 신경 써야 할 것이다.
성격 유형을 이해하면 훈련 방식을 더욱 개인화할 수 있다. 외향형 러너는 그룹 환경이나 경쟁적인 상황에서 더 잘 달릴 수 있으며, 사고형이나 감정형 러너는 피드백에 대한 반응이 다를 수 있다. 이러한 통찰력은 러너의 훈련 접근 방식을 맞춤화하는 데 유용하다.
자신의 성격 유형을 이해하면 운동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 MBTI 성격 테스트를 통해 자신이 어떤 성격 유형인지 알아보고, 그것이 당신의 달리기 스타일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