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를 신다, 펜디 X MAD 아키텍츠

사진: Ma Yansong

이색 협업은 언제나 흥미롭다. 펜디가 건축계의 선구자, 매드 아키텍츠와 손잡고 패션과 건축을 넘나드는 공상과학적 작품을 선보였다. 이번 프로젝트는 베이징 태생의 디자이너 마옌숭(Ma Yansong)과 실비아 벤투리니 펜디(Silvia Venturini Fendi)의 공동 작업으로, 미니멀한 기술과 동양적 자연미를 결합한 슈즈와 가방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SF 영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펜디 매드 스니커즈

새로운 펜디 매드 스니커즈는 양말처럼 간편하게 신을 수 있는 슬립온 스타일로, 매끈한 디자인과 뛰어난 경량 솔이 특징이다. 단거리 스케이트 선수 린 샤오준이 모델로 나서며 세련된 실루엣을 자랑한다. 블랙, 화이트, 그레이의 세 가지 색상에 각각 메탈릭 실버, 옐로, 다크 블루 포인트가 들어가고, 발에 편안함을 주는 패딩 라이크라 소재가 더해졌다.

우주의 감성을 품은 피카부 아이씨유 백

펜디의 시그니처 피카부 백 역시 이번에 새롭게 해석됐다. 곡선의 물결 모양 패널과 광택이 도는 알루미늄으로 미래적 이미지를 완성했다. 블랙 컬러의 미디엄 사이즈 백은 블랙 가죽과 다크 블루 알루미늄을, 그레이 컬러의 스몰 버전은 그레이 가죽과 옐로 알루미늄을 사용해 각기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물론 가격은 펜디 답게 고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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