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테니스 전설 노박 조코비치와 명품 시계 브랜드 위블로(Hublot)가 또 한 번 역사를 새로 썼다. 그들의 협업은 이미 2021년부터 시작됐지만, 이번에는 차원이 다르다. 조코비치가 실제로 사용한 라켓과 폴로 셔츠로 만든 한정판 시계, 빅뱅 유니코 노박 조코비치(Big Bang Unico Novak Djokovic)가 탄생했다.


라켓과 폴로에서 시계로
42mm 크기의 매트 블루 케이스와 베젤은 조코비치가 2023 시즌 동안 사용한 HEAD 라켓 25개와 라코스테 폴로 32벌을 재활용한 소재로 제작됐다. 이 소재들은 에폭시 레진과 석영 가루로 강화되어 시계의 내구성을 높이면서도 독특한 질감을 살린다. 조코비치의 라켓 스윙처럼 유연하면서도 강인한 매력을 담았다.


테니스에서 영감을 받은 디테일
스켈레톤 다이얼에는 노란색 초침 푸셔와 테니스 공을 연상시키는 베젤 나사가 배치돼 테니스의 역동성을 표현한다. 다이얼 위에는 사파이어 글라스 대신 강화 고릴라 글라스를 사용해 경량화와 내구성을 모두 잡았다. 무엇보다 이 시계는 49.5g으로 테니스 공보다 가볍다.
위블로의 자체 제작 유니코 크로노그래프 무브먼트는 72시간 파워리저브를 제공하며, 조코비치의 끊임없는 에너지와 일관성을 상징한다.


시계 이상의 소장 가치
이 시계는 단 100개만 제작되며, 가격은 AUD78,700(약 5만 1천 달러). 스트랩 옵션도 독특하다. 테니스 코트를 떠오르게 하는 탄력 있는 스웨트밴드부터 벨크로 스트랩, 화이트 러버 스트랩, 라코스테 스트랩까지 다양하다.



노박의 전설을 당신의 손목에
24번의 그랜드 슬램, 올림픽 금메달, 골든 슬램까지. 조코비치가 이뤄낸 위대한 기록들이 한 시계 안에 담겼다. 빅뱅 유니코 노박 조코비치는 단순한 시계가 아니라 그의 열정과 성취를 함께 기념하는 상징이다. 한정된 시간 동안만 판매되는 이 작품을 손목 위에 얹을 기회를 놓치지 말자.
위블로와 조코비치가 만들어낸 이 혁신적인 시계는 단순히 시간을 확인하는 도구가 아니라, 테니스와 예술이 만난 새로운 형태의 선언이다. 이 시계, 과연 누가 소유하게 될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