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의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HAY가 일본 스포츠웨어 브랜드 ASICS와 손잡고 한정판 스니커즈를 선보인다. HAY는 창립자 롤프와 메테 헤이 부부가 2002년 설립한 이후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며 독특한 색 조합으로 주목받아왔다. 이번 콜라보는 코펜하겐에서 열린 3daysofdesign 페스티벌에서 공개됐다.
핑크, 블루, 그린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는 ASICS x HAY 스니커즈는 HAY의 공동 창립자이자 러닝 애호가인 메테 헤이가 직접 선택했다. 그녀는 원래부터 ASICS의 팬이었다고 한다. 이 스니커즈는 HAY의 ‘아웃라인 파자마’에서 영감을 받은 색상 블록 디자인과 디테일이 특징이다.
이번 콜라보는 1994년에 출시된 ASICS Skyhand OG 모델을 재해석했다. 외관은 90년대 스타일의 스웨이드와 가죽 상단을 유지하면서도, 내부에는 FlyteFoam과 EVA 폼을 적용해 최신 쿠셔닝 기술을 반영했다. 덕분에 착용감이 뛰어나 새로운 세대의 취향에도 맞춘다.
스니커즈에는 힐과 혀 부분에 ASICS와 HAY의 로고가 작게 새겨져 있다. 또한, 새롭게 추가된 ‘아웃라인 파자마’ 색상 옵션과 함께 가을에는 라일락과 브라운 색상의 두 번째 한정판 스니커즈도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