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끝에서 시작된 예술, 오니츠카 타이거 멕시코 66 디럭스

사진: Onitsuka

오니츠카 타이거의 ‘멕시코 66 디럭스’는 전통과 현대 디자인이 어우러진 독특하고 세련된 스니커즈다. 눈에 띄는 건 신발의 스트라이프 자수다. 마치 붓질을 한 듯한 느낌이 나는 이 자수는 입체감과 시각적 재미를 더해준다. ‘피코트’라는 진한 네이비 색상에 순은빛 포인트가 들어가 있어 고급스러우면서도 다양한 스타일에 어울린다.

천연 가죽으로 만들어졌으며, 일본어 가타카나로 새겨진 “오니츠카타이거” 로고는 브랜드의 뿌리를 드러낸다. 문화적 요소를 더해주면서도 실용성까지 놓치지 않은 이 스니커즈는 스타일과 기능성을 모두 챙긴 제품이다.

멕시코 슬립온 디럭스: カラー피코트/퓨어 실버

스트라이프 자수는 장식 그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다. 붓의 흐름과 질감을 그대로 구현해, 일본 서예의 느낌을 살렸다. 매끄럽고 약간 거친 엣지가 공존하는 자수 디테일은 마치 손으로 직접 그린 듯한 자연스러움을 자아낸다. 이런 예술적 감각이 멕시코 66 디럭스를 단순한 스니커가 아닌 ‘신는 예술’로 승격시킨다.

피코트 네이비와 순은의 조화는 눈에 띄지만 과하지 않아 일상적인 착장에 무리 없이 녹아든다. 고급스러운 가죽 소재는 발을 감싸며 시간이 지날수록 더 편안해진다. 가죽과 스웨이드가 함께 쓰여 텍스처의 풍부함까지 선사하며, 이 신발은 그야말로 “예술작품을 신는다”는 말이 어울린다.

끈 없는 슬립온 디자인이라 신기도 편하다. 다만 일본 시장을 타겟으로 제작된 만큼, 사이즈는 약간 작게 나와서 한 사이즈 크게 구매하는 것이 좋다. 가볍게 외출할 때나 모임에서도, 이 신발 하나면 캐주얼과 세련됨을 동시에 잡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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